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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 환상의 섬!! 외도를 다녀와서 ♣ 등록일 12.05.13 조회 548

  봄향기 가득한 5월은 나에게 기쁨이 배가 되는 의미있는 달이다.
많은 날들을 함께한 우리부부의 결혼 기념일을 자축하며 예쁜 추억을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차창밖에 펼쳐지는 전경을 바라보며 이른 아침 외도로 향하는 내 마음은 조금씩 설레어만 갔다.
바다를 관통하는 해저터널을 지나 한참을 달려온 우리는 외도로 향하는 조그마한 배로 갈아 탔다.
위트 넘치는 선장님의 유머에 하하 호호하며 10여분을 달려와 드디어 도착한 곳..
환상의 섬!! 외도..눈 앞에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났고
아.. 살아있어 보고 느낄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
척박한 섬이 30년 가까운 한 부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외도 보타니아..
여기야 말로 우리가 꿈꾸는 낙원이 아닐까??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속에 행복이 자리하게 만드는
이들 부부에게  존경심마저 생겼다.

조각상들과 잘 어우러진 자연은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로 온듯한 느낌을 주었고,
격앙된 마음으로 여기 저기를 둘러보다 고인이 된
외도 창립자 이창호님의 아내가 쓴 글귀에 나의 걸음은 멈추었다.
먼저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애틋한 마음은 나를 숙연하게 만들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에 앉아 남편과 어린시절 추억을 더듬으며
작은 몽돌로 공기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사진 찍어 드릴까요?” 하는 친절한 박준열 가이드님 앞에서 우리 부부는 포즈를 취했고
해변을 거닐다가 신발을 벗고 몽돌 위를 걸어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안의 아름다움과 잘 어우려져 있는 바람의 언덕을 걷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고,
정겨운 노래를 부르며 한참을 올라가니
쉼없이 돌아가는 커다란 풍차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대에서 마지막 한 컷을 카메라에 담고 집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실었다.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며 우리의 추억들을 담아 왔지만
내 마음속에 자리한 외도의 아름다움은 오래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여행자 클럽의 발전과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을 대구 여행자 클럽과 함께 하며
남편과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엑셀파일에 저장하여 첨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