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막 외도 여행을 다녀온 따끈한 후기예요^^
13년지기 친구랑 외도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우선 달성고등학교 앞에서 승차~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깜짝~!
가는 길에 거가대교휴게소에 들리고 사진도 찍고
거가대교로 향하는 세계최저 수심 해저터널도 지나가고 드디어 선착장에 이르렀죠
10시 승선이라는 내용이 안내문에 있었지만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일찍 들어갔어요 선장님 멘트도 재밌고~ㅋ
파도가 높지 않으면 해금강과 십자동굴을 볼 수 있다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못봤어요 ㅜ.ㅜ
외도에 도착 시간 엄수해달라는 박준열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내려서 우르르 관광모드 ㅋㅋ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외도라는 곳..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한번도 해외여행을 해보진 않았지만 여기가 해외인가??라는 생각을...
한시간 반 관광시간 중에 저희는 50분정도만에 관광을 마치고 선착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몽돌해수욕장으로~
몽돌해수욕장은 전국 최대규모라더라구요
식당들도 있지만 저흰 도시락을 싸가서 동그란 돌 위에 앉아서 냠냠ㅎㅎ
아침부터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어 서늘했지만 기념이라고 바다에 발도 담궈보고 시간이 넉넉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전 한 라인에 있을 줄 알았는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편에 있더라구요
저희가 아직...20대니까..가장 빨리 바람의 언덕을 보고 신선대도 둘러보고 시간이 남았더랍니다.ㅎㅎ한시간관광이었는데

오늘 여행의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두서없이 썼지만
정말 좋았던건 안내대로 버스내에서의 음주가무는 절대 없이 버스에서는 쉴수 있었던 것!!
그리고 약속된 장소에만 내려줄 뿐 일절의 간섭이라던가 은근한 관광지 상품 강매가 없었던 것!!
시간이 촉박했다는 분들 글도 읽었는데 저희는 오히려 시간이 남아 대구에 6시 반쯤 내렸답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도 멋진 풍경과 추억 눈에 담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