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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민폐커플~ 장사도에서의 행복한 하루~*^^* 등록일 12.05.10 조회 577

2012년 5월 6일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사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입소문이 나있는 대구여행자 클럽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친절한 가이드님과 안전운전 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 여행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여행의 설렘으로 자는 둥 마는 둥 뒤척이다가 4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성서 홈플러스에서 승차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기다로 있더라구요. 친구, 연인, 가족 모두들 기대에 찬 얼굴들이었습니다.
3시간가량을 달려 저희가 먼저 도착한 곳은 까멜리아 장사도! 선착장에서 15분 거리에 있고, 유람선도 커서 배 멀미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동안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었는데 공중에서 받아먹는 갈매기의 솜씨가 놀랍더군요. 새우깡 반은 갈매기에게 주고 반은 남친과 둘이서 먹었네요 ㅋㅋ

장사도는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 뱀의 형상을 닮아 진뱀이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죠~ 길게 생긴 모양이 멀리서 딱 봐도 장사도인지 알아 보겠더라구요.
장사도는 29개의 코스별로 나눠져 있고, 순서대로 관람하도록 쉽게 짜여져 있어서 둘러보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1시간 50분동안 주어지는 자유시간이 왜 그리도 짧은지...
무지개다리, 5개의 전망대, 섬아기집, 자그마한 분교와 교회 등등 그리고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꽃들,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푸르른 바다! 이 모든것 들을 눈에 담으랴, 사진에 담으랴 바빴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고 죄송한 일이 발생! 민폐 커플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출발시간을 착각하고, 천천히 출구 선착장에 내려가고 있는데 대구에서 오신 2명 빨리 오라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봤더니 가이드님으로부터 온 부재중 전화! 그때부터 냅따 뛰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11시 10분 출발 선O호를 타고 민폐 제대로 끼친 저희 커플을 기다려주신 분들게 너무나 죄송하고,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고, 끝까지 저희 커플 챙겨주신 가이드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타고 가면서 배 놓치면 섬에서 살아야 된다는 선장님의 말씀을 웃어 넘겼는데 우리 커플이 섬에서 살뻔했다는... 모쪼록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선착장에서 1시간 30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통영중앙시장 이였습니다. 여기서는 1박 2일에 김종민이 먹었다던 우짜와 빼떼기 죽을 먹었습니다. 우짜-4000원, 빼떼기죽-5000원 둘이서 게 눈 감추듯 두 그릇을 비웠습니다. 우짜는 우동과 짜장의 절묘한 만남이랄까? 빼떼기죽은 달달한 고구마 죽! 여튼 둘 다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북선 맞은편 상가거리에 있더라구요. 점심을 먹고는 나오는 길에 거북선에 들렀습니다. 기분좋게도 무료로 개방이 되어 있어서 거북선 내부에서 사진 한 장씩 찍고, 중앙시장 뒤쪽에 있는 동피랑 벽화 마을로 향했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 길이였어요. 입구부터 알록달록 형형색색깔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색감이 예뻐서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녀노소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져계시더군요. 그리고 가장 인기가 있는 천사날개 벽화 앞에서 찰칵!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기다려서 찍었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뒤로 하고, 남망산 조각공원을 올랐습니다. 이곳도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나무그늘이 있어 시원했습니다. 공원 꼭대기에서는 탁트인 통영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머릿속까지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원에서 내려와서는 다시 중앙시장에 들러 꿀빵(10개 만원) 두팩을 사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후 4시 모든 여행을 마무리 하고, 7시 30분 경에 대구에 도착했답니다.

일요일 장거리 여행이라 월요일날 피곤할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더 활기찬 월요일이였답니다. 장거리여행하면 운전하는 남자친구가 안쓰럽고, 걱정됐는데 편안하게 잘 다녀왔어요. 자주 애용 해야 겠어요.
여행다녀와서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려놨더니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했어요. 그래서 대구여행자 클럽 사이트 통해서 여행 가보라고 광고 많이 했놨어요. 저 잘했죠! ^^ㅋㅎ
조만간 또 여행계획 잡으려고 합니다. 기분 좋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대구여행자 클럽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번창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