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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월5일 할머니, 할아버지 외도 여행 보내드렸어요~ | 등록일 | 12.05.09 | 조회 | 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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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식들을 위해서 고생하시면서 평생 장사하느라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해서 겸사 겸사 외도 여행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변에 그렇다할 여행 한번 가본 사람 없고 저 역시도 일에 쫓기다 보니 여행을 자주 가지 못해서 어느 여행사가 좋은지, 어떻게 가는 건지 하나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여행사를 고르는 일이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것 저것에 구애받아 마음먹고 일정에 맞춰서 여행가는게 쉽지않을 거란 생각에 처음엔 대구여행자클럽에 가입하지 않고 비회원으로 신청했었는데요. 원래 여행 날짜를 4월 말쯤으로 정했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5월 5일로 변경했었는데 다행히 친절하게 날짜를 변경해주시더라구요. 전날 할머니께서 대구여행자클럽에 전화 하셔서 물어보셨을때만 해도 점심시간이 따로 없다고 들으셔서 출발하는 당일날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셨데요. 어르신들이다 보니 여행이라고 하면 관광으로 생각하시고 처음에는 관광차 타고 훌쩍 떠나는 묻지마 관광인줄 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술마시고 춤추는 그런 여행인 줄 아셨는데 생각외로 편안하고 조용하게 잘 다녀올 수 있어서 그 점이 제일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대부분 젊은 사람이었고 그 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연세가 가장 많으셔서 그 점도 좀 놀라셨다고 하셨어요. 거가대교에도 가보고 배타고 들어가면서 가이드 분의 유머에 많이 웃기도 웃으시고 섬 안에서 도시락도 멋고 사진도 찍으셨다고 해요. 원래 여행 후기는 다녀오신 분이 작성해야 맞는 건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인터넷을 못하시다 보니 제가 대신 글을 쓰게 되었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여행을 많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볼려구요. 일상에 쫓기듯 쉼없이 살다보니 한번의 휴식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추억과 기쁨을 주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