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양떼목장에 잘 다녀온 일인으로서 이렇게 혹시(?)나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야 했다는 것 빼고는 아주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버스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한다라는 단점이 있긴 있지만 가격대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게 무박 1일로 다녀 올수 있는 코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큰 기대를 안고 떠났던 여행인 만큼 그 기쁨도 두배 아니 세배가 되었습니다.

양떼 목장과 주문진항 그리고 안목해변(커피거리)를 경유하는 코스였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안목해변이 무척 기억이 많이 남네요. 푸르른 바다와 청아한 하늘 이 둘의 앙상블이 정말이지 잊을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안목해변에서 마무리를 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단.. 주말에 여행을 떠나다보니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이 많아서 버스안에서 되도록이면 물은 적당량만 드셔야 될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센스있는 기사님이 예정에도 없는 휴게소를 방문해주셔서 시원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였을때 저희를 가이드 해주셨던 가이드분이 마지막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올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여행하게 될 꺼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여행 코스 많이 계획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곧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