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벗꽃을 하동과 함께 했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를 쌍계사에서 시작해서 화계장터까지를 '꽃비'를 맞으며 걸었어요^^
저번주에 군항제두 다녀왔었는데 (아래에 후기 있어요^^)그곳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산자락이여서 그런지 그림이 아~주 좋았어요^^
화계장터에서 식사 후 선암사로 이동했는데요
많은 절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참 이쁜 절이더군요
정말 특이한 건 화장실!
문화재라더군요.
칸막이가 천장까지 나있는게 아니라 반만 있었어요
앉으면 안보일 만큼만..ㅋㄷ
아래가 다 보이는 퍼세식인데두
일반 공중화장실보다도 청결하구 냄새두 나지 않더군요
그게 좀 신기했어요
앉아서 볼일을 보는 눈높이에 창살사이로 풍경들이 보인답니다.
정말 운치있는 화장실이죠!
가시게 되면 꼭 경험해 보세요!
스님들께서 여전히 쓰시는 화장실인데 오래됐음에두 불구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500년 된 완전 멋있는 소나무두 있어요.
그 곳에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 하더라구요^^
그리구 약수터에 앙증맞은 아기 동자승들이 있어요^^
기념으로 찰칵~!
가이드분이 넘 친절해서 좋았어요
제가 "홍길동"이라구 별명두 붙혀드렸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 사진을 찍어주셔서요^^
플라로이드까지 준비하셔서 찍어주시는데...
사비로 준비하셨을텐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필름값두 장난아닐텐데..ㅜㅜ
좋은 날, 좋은 추억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