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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까멜리아 장사도를 다녀와서... | 등록일 | 12.04.16 | 조회 | 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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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뜻한다는 까멜리아, 역시 장사도엔 동백이 많았습니다. 조금 시기가 늦어 꽃들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꽃들은 조금 남아있어 다행이었습니다.새벽 6시, 범어네거리에서 출발한 버스는 젊은 가이드 총각의 인솔하에 순조롭게 목적지를 향해 달리며 봄의 향연이 여기 저기 펼쳐진 꽃들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소매물도로 가려고 예약을 하였다가 사정이 여의치 못하다는 여행사의 연락을 받고 장사도로 변경을 했었는데 그 또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두둥실 봄바다를 타고 건너간 장사도의 전경은 그냥 그 곳에 눌러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공적인 가꿈을 최대한 줄이고 자연의 모습을 많이 남겨놓은 점 또한 자연의 품에 안기고픈 여행자들의 안식처 같은 느낌이 들게 하여 좋았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으로 달려온 버스를 내려 도다리쑥국의 감칠맛 나는 봄맛으로 배를 채우고 동피랑 벽화마을과 남망산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아지매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장에서 가제미 말린 것, 멍게등 반찬거리를 사서 돌아오는 길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행복했습니다. 올 봄 훌쩍 떠났다 돌아온 가뿐한 마음으로 올 한 해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습니다. 또 다음 번 여행을 기대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