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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햇살이 따사로웠던 통영 장사도 카멜리아섬(4/8) 등록일 12.04.09 조회 594

햇살이 따사로웠던 통영 장사도 여행

6시에 일어나기도 힘든데
6시에 출발한다고 선착장에 도착해서야 눈을 비비고 일어났지요

일찍 일어난 갈매기는 새우깡을 쟁취하는데
일찍 일어난 저능 멍때리고 있었답니다

장사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부터 작은 봄꽃들이 반겨주더군요
아직은 그늘이었어요~~

점점 언덕을 올라가니
분홍 데이지, 노란 수선화,
빨간 탐스러운 동백꽃
햇살에 반짝이는 동백나무 잎사귀
에메랄드 녹색의 바다~~

교실 한칸뿐인 분교도 너무 사랑스럽고
방한칸밖에 없을것 같은 하얀집도 너무 사랑스럽고
사진으로 봤을때 무까끼해 보였던 큰얼굴 조각들도
직접보니 오~제법 멋졌어요
정면 얼굴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헬기타고 오지않는한 힘들꺼 같은 ㅠ.ㅠ

안내 책자의 순서대로 하나씩 하나씩 구경하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허기질때쯤 반갑게도 매점이~~!!

명물이라는 꿀빵 한상자를 사들고 하나씩 냠냠 하고 나니
그제서야 꿀빵이 3종류라는 사실을...

백년초 앙금, 녹차 앙금, 팥앙금 ㅠ.ㅠ

꿀빵은 묵직한거시 하나만 먹어도 너무 달아서 피로가 싹 가셔요~ 단 식사전에 먹으면 식욕도 싹 달아날 우려가 있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코스인 통영 중앙시장으로 고고씽

생전 처음으로 살아있는 수산물을 사보았어요
빨간 비늘의 돔 1마리와 까만 우럭 1마리 그리고 굴 한대접 멍게하나 서비스로
총 2만5천냥, 다만 자리값만 둘이 만오천원 ㅠ.ㅠ
자리값이 너무 비쌌지만 매운탕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봐주기로 했어요 안그럼 삐질라 그랬음
자리값 생각하면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건 아니지만
품질을 생각하면 대구랑은 비교가 안되느것 같아요

아쥬 흐뭇하게 점심을 먹고
배부르고 등따시니 졸리고 무기력해져서
동피랑 마을은 쉬엄쉬엄 슬쩍 둘러보고
남망산 조각공원은 애저녁에 포기하고

담에 또 오면 돼!! 라고 위로하며 대구로 올라왔답니다
동피랑 마을 꼭대기엔 사람들이 빠담빠담(?) 촬영지라고 수근대는건 들었는데 안봐서 뭐가 뭔지 잘 몰르게슴 ^^;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주말인데 차도 안막히고
너무 잘다녀온것 같아요
집에 대구여행자클럽 뱃지가 쌓여가는데
피자처럼 10개 모으면 한판 더 없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