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사람이 가는지 몰랐어요^^
사람이 많을 꺼라 생각은 했지만 여행자 클럽에서만 차량이 10대더군요^^ 깜놀~!

진해에 도착해서 먼저 군함 관람을 했어요
사람이 1000명을 수용할 수 있구 헬기두 16대 착륙 가능하다하더라구요.
물론 탱크두 들어갈 수 있구요^^
완전 컸습니다. 해군들이 생활하는 곳이잖아요. 완전 신기~!
계단이 많구 가팔랐어요.
좀 불편하겠더군요^^;;
그리구 거북선을 밖에서만 잠깐 보구 인증샷만 찍은 후, 해군 사관학교 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프라모델 하시는 분들은 오픈 때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하실 것 같더군요^^
이순신 관련 전시실 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군함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이 더 좋았습니다.
박물관 옆에 바다를 병풍삼아 벗나무들이 피어있었습니다.
그 풍경에 빠져버렸습니다.
사진두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그러다 그만 탑승 시간이 2분이나 지난겁니다ㅜㅜ
얼마나 놀랬던지 한달음에, 1분만에 차에 도착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ㅋㅋ

그 담은 제황산~!
계단이 시작부터 전망대까지 365개랍니다
말이 365개지 허벅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ㅎ
열씸히 올라가서 다리가 튼튼한 저로써는 엘리베이터가 있었지만 전망대두 계단으로 8층을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너무 상쾌하더군요!
2층에 전시실이 있어서 잠깐 관람 했는데 옛날 진해 풍경들을 만들어 놓은 것인데 정말 상세히, 이쁘게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차에서 지도를 놔두고 내리는 통에 물어물어 여좌천과 진해역에 갔습니다.
중간에 저희 차 가이드 분을 만나서 상세히 정보를 알아둘 수 있었지만은요^^ㅎ
중앙통에 행사장이 있던데 그게 군항제 행사장인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사람두 너무 많구 난전두 무지 많았는데, 얼마전 길에서 파는 음식을 먹구 아팠던 터라 몽땅 패스~!
여좌천~!
딱 알맞게 폈었습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아니었지만 만개했더군요^^
역시 좋았습니다.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이건 눈으로 꼭 보셔야 합니다. 짱 좋습니다^^
알맞게 날짜를 잘 선택한 저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ㅎㅎㅎ
군항제 행사장 부근은 음식점 마다 사람이 가득해서 혼자 여행을 하는 저로써는 들어가기 힘들었구요. 다행히 여좌천에 작은 분식점이 있어서 라면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여유가 있던터라 문닫힌 상점 앞 의자를 물티슈로 닦구 햇살 좋은 날, 아름드리 벗나무 아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기분.
정말 좋더군요^^ 정말~!
물론 버스를 한 번 놓칠 뻔한 기억으로 집합장소에 10분씩 일찍 도착했습니다 ㅎㅎ
진해역에 모여서 경화역으로 출발~!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40분의 시간동안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었거든요.
폐쇄구간이라는데 군항제 때만 운영을 한다는군요^^
전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렇게 마무리를 하구 대구로 왔습니다.
허나 지도를 잃어버린 후유증이 생겼습니다.
머리가 진해역과 경화역의 단어를 적당히 섞어버린거지요.ㅋㅋ 머리속에서 '진해역 진해역 진해역'이라구 외우고 다녔더니
경화역을 누가 찝어주기 전까지 경해역이라 기억을 해 버리더군요.부끄럽습니다^^;;ㅎ

너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구 9호차 가이드님 넘 감사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