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 방학동안  여행 다운 여행을 못 가서 개학 전날  태백 눈축제를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토욜 예약된 소셜 커머스 예약된 데는 인원 미달로 취소가 되고 ㅈ여행사도 알아보니 토욜은 모두 매진이고 대구 여행자 클럽엔 일욜 자리가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아파트 이웃이랑 같이 예약을 했다.딸아이가 일주일 전부터 열감기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일욜 아침출발하려는데 다시  미열이 나기 시작했다.걱정스런 맘으로 아이를 데리고 출발을 했다.관광버스에서도 머리가 아프고 힘들어 했다.도착해서 눈축제장에 가서는 약간 괜찮아진거 같아서 사진도 찍고 눈축제를 즐기며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여행에 동참했다. 눈조각들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우리 아줌마 세명은 연탄불로 쫀드기를 굽는데 신이 났고 아이들은 썰매에 신이 나고..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고 근처에서 엄청 비싼?오뎅과 전으로 점심을 먹었다. 노곤한 몸으로 다음 여행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마지막 추전역에서 아이들도 신이나서 추억 사진을 찍었다.다행히 봄 날 같은 날씨라 여행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던 거 같다..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대구로 출발을 했다.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눈으로 덮인  경치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울 딸아이도 힘들었을텐데 돌아오면서는 좀 좋아진 거 같아 감사하고 꼬불 꼬불 산길 운전하시느라 애쓰신 운전사님과 가이드 언니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감사했어요.다음 여행길에서 또 만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