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미루어 왔던 태백산 눈꽃 축제...
드디어 갔다 왔어요~^^
원래는 2일 목요일에 신랑이랑 갈려고 예약했었는데
예약자가 적어 취소 되는 바람에(ㅠㅠ)
오늘 친구랑 갔다 왔어요~

예정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조금 더 여유있게
구경 할 수 있었더 것 같아요.

꽁꽁 얼었던 추위도 풀려서 더욱 잼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눈이 쌓인 곳이 쬐금 미끄러워 조심조심 걸어서
여러 가지 눈 조각상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기고
꽁꽁 언 몸을 제~~일 크다는 석탄 박물관을 구경하며
몸을 녹였어요.

식당을 많았는데 점심 먹을 곳에 애매하더라고요~
맛도 생각보다 맛이 없었고~~
(담에 김밥을 싸가서 눈꽃 축제 구경하기 전이나 후에 먹고 하이원에서 햄버거 같은 것을 사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 코스 하이원으로 고고싱~!!
대구에서 구경하기 힘든 눈을 곤도라를 타며 실컷 봤어요~

스키랑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니깐....
담에는 보드타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

생각보다 눈썰매도 잼있었어요~~
일단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많이 안 기다려도 되서
더 재미있게 탔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도 좋았어요~
애교섞인 미소로 주의사항을 미리 꼼꼼히 챙겨줘서
덜 헤매고 다녔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 준 대구여행자클럽 고마워요

그런데 한달에 한 번 쯤은 평일 여행도 있으면 좋겠어요.
저희 신랑은 평일에 쉬는데 항상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