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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년 간절곶 해맞이~♡ | 등록일 | 12.01.25 | 조회 | 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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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어디로 갈까 남자친구와 고민을 하다가 간절곶으로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는 두번다 강원도로 가서 많이 추웠는데 간절곶은 그래도 남쪽이라 많이 춥지 않게 다녀왔답니다. 예쁜 해도 볼 수 있었구요. 작년에는 정동진으로 갔는데 눈구경만 실컷 하고 왔거든요. (그래도 재밌었지만요^^;;) 간절곶에 한밤중에 도착했는데 인상적이었던건 하나씩 하늘로 날려보내는 밀감빛 등이었어요. 누군가의 소원을 담아 보내는거라 그렇게 영롱해 보였나봐요. 밤바다도 보고 소망우체통과 등대도 구경하고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흔들거리던 간이 카페에서 뜨끈한 컵라면을 하나씩 먹고 버스에서 깜박 잠이 들었어요. 해뜨기 전쯤해서 가이드 언니가 깨우시는 소리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는데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나서 해를 보려고 사람들 사이를 뚫고 해변가에 있는 바위 위로 올라갔어요. 수평선 위에 구름층이 얇게 있어서 오메가 해는 못 봤지만 구름 위로 해가 머리를 내밀었을때 사람들이 내지르는 탄성이 새해의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를 설레임과 용기를 느꼈어요. 해가 정말 너무 예뻤어요!!! 마음 속으로 소원도 빌어보고 사진도 실컷 찍고나서 버스를 타고 해동 용궁사로 이동~ 용궁사는 볼거리가 많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충분히 구경을 못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둘러보고 싶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버스에 몸을 싣고 대구로... 대구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친절하시고 예쁘신 가이드 언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