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후기 제가 일등이네요ㅎㅎ
어제 남이섬 너~~무 좋았어요
여행자클럽 통해서 첨 간 여행인데 대만족했슴돠
첨엔 계모임 여행으로 계획했던건데
칭구랑 둘이서 단촐하게 가게 됐어요
제가 강원도에 살았었기 때문에
버스 타고 지나는 강원도 풍경 넘 정겹더라구요
멀긴 해도 칭구랑 수다도 떨고 바깥 풍경 보면서
어느새 가평 도착!
야생초 수목원은 참 소박했어요
넘 소박하다 느낄때쯤,,
친절한 설명이 시작됐구요
설명을 들으면서 수수한 야생초 꽃들이 예뻐보이더라구요
거기다 야생초 하나씩 덤으로 얻고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공짜 마다 안하거든요
그 중 잎사귀 젤 큰 놈으로다가 골랐죠
잘 고른건가??
남이섬은 수많은 인파에 한 번 놀라고
넘 아지자기하고 예쁜 풍경에 또 놀라고
칭구랑 연신 넘 좋다를 외치며
사진을 마구 찍어댔어요
타이머를 이용한 사진질에 맛을 들일 즈음,,
수많은 연인들을 발견했어요
역쉬 연인들의 섬이야..
칭구는 전화와 포토메일 전송으로 외로움을 전하고
저는 조용히 문자를 날렸죠
시간이 없긴 했지만
그 언젠가 좋은 사람과 함께 하기위해
섬의 딱 반만 보고 돌아왔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가 가족적인 느낌이었구요
인상 좋은 기사아저씨, 든든한 가이드님..등등
암튼 다녀본 여행중에 인상깊은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올 가을즈음에 낙엽 밟으러 다시 갈낀데
공짜여행 뽑아주세요~~~
참, 일정에 없던 김유정문학관..감사합니다
소설은 참 토속적이고 재밌었던것 같은데
선생님 넘 소심하셨네요
두 여인에게 차이고 절망하시다니..
그리고,,박록주는 김미화씨 안 닮았던데요
나름대로 귀엽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