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은 이거밖에 ㅜㅜ

우선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여행은 처음이라서요. 쬐끔 피곤했어요. 이동하는 버스에서 그렇게 골아떨어진적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크루즈에 올라타고부터는 쌩쌩해져서 바깥풍경이 훤히 보이는 3층에서 컵라면도 맛있게 먹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분위기 제대로 탔죠 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출시간!

7식 36분이 됬는데 해가....첫 태양이...

아쉽더라구요. 하필이면 오늘같은날 날씨가 안좋다고 해서 일출은 못봤습니다.

그래도 저희 5호차 가이드님이 우리들만 못본거 아니라고...

1000명이 못봤고, 정동진에서도 일출을 못봤다고 그러시는데 약간의 마음의 위로는 됬습니다~

배 안에서 무한제공되는 커피와 녹차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있으니까 어느덧 내릴 시간이 됬더라구요.

식당 안내해주신다고 수고하시는 가이드님을 따라사 유나식당(?) 에 들어갔습니다.

매운탕을 먹으며 몸을 마저 녹이는데..솔직히 매운탕에서 비린맛이 약간 나더군요. 그래도 매운탕을 많이 졸여서 먹으니깐 먹을만 했어요.

10시30분 에는 진주성으로 갔었는데요. 사진 많이 못찍어줘서 미안하다는 가이드님. 진주성에는 사진 많이 찍어줄꺼라고 하셨는데.. 어디계셨나요??? 설마 일부러 숨어다니신건?? ㅋㅋㅋ

그래도 차에 타기전에 주차장입구에서 인증샷 찍어주셨어요~

이런데 오면 인증샷 하나쯤은 남겨야 한다면서ㅋㅋㅋ

버스에 의자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함께 하기 위해서 바닥에 앉으시고 항상 친절하게 웃어주셨던 가이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잊지 못할 해맞이 여행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