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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삼천포 크루즈여행을 다녀오면서 등록일 12.01.02 조회 457
매년 일출을 보러 갈때마다 붐비는 인파때문에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어 이번엔 여행사를 이용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자친구랑 새벽 1시에 범어네거리근처 학원이름은 모르겠는데 거기서 출발해서 삼천포에 도착했습니다. 도로사정이 좋아서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후 그곳에서 제공하는 오뎅과 커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 배타는 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차 안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니 바로 배를 타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선착장에서 승선을 했습니다. 배가 생각보다 좋더군요. 안에 들어가니 따뜻하고 무료차가 제공되어 테이블에 앉아서 여자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7시20분에 미리 배앞부분에 자리를 나와 2012년 첫번째 해를 보기위해 여자친구와 저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내심 오메가 일출을 기대했는데 아침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기대했던 일출은 보지 못했고 이름모를 철새들만 군무를 하며 저희를 반겨주웠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간직한채 배안에서 녹차를 한 잔 마시고 있던 중 웅성거리는 소리에 밖을 나가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는 겁니다. 그 해를 보니 이상하게 일출을 보는것 보다 더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 신나했고 못 본것보다 이거라도 본게 어디냐며 서로를 보며 활짝 웃었습니다. 그렇게 크루즈 선은 해골바위와 코끼리바위, 화력발전소등을 지났는데 그중 코끼리바위가 참 인상적있었습니다. 멀리서 볼땐 저게 왜 코끼리바위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코끼리 몸통과 코 그리고 머리털까지 완벽히 그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참 재밌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명소들을 들린 후 선착장에 도착해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한 후 1시간정도 남은 시간에 쥐포와 활어회가 유명하다는 삼천포 어시장을 잠시 갔는데 거기서 여러 구경을 했고 쥐포도 구입해 부모님과 여자친구 부모님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후 다음 장소인 진주성을 가게 되었는데 피곤해서 차에서 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꾸 나가자고 해서 나가니 날씨도 포근하고 산책하기에 좋게끔 꾸며져 있어 촉석루 아래 돌담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따뜻한 햇살아래서 광합성을 조금 한 뒤 논개관련 의암과 사당 을 둘러본 후 김시민장군 동상아래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은 후 대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를 이용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는것 보다는 이렇게 가는게 휠씬 편했는것 같습니다. 일출을 제대로 못 봤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러 관광명소와 따뜻한 날씨 그리고 가이드님들의 친절함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