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관령 양떼목장이랑 주문진항, 안목 커피해변
갔다왔습니다.
여행자클럽에서 5번째 가는 여행이었지만.
엄마랑 함께하는 첫 여행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재작년 크리스마스때 영월 눈꽃열차 여행을
갔었는데 눈이 오지않아 좀 실망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대관령에 눈이 엄청 많이와서 양떼목장
산책로가 통제될 정도였습니다.
대구에서는 절대로 볼수없는 눈...진짜 많이 왔더라구요~
계단을 올라가 눈을 밟았는데 허벅지까지 눈이 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양들에게 건초를 주고 조심조심
내려와 감자떡이랑 만두를 사먹고 다음장소인 주문진항에
갔습니다. 몇일전부터 검색해두었던 장치찜 먹으러
내리자 마자 갔더니 빈자리가 한자리 있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장치찜 먹고나니 여유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포구랑 건어물 상가 구경도
하고 황태랑 쥐포랑 멸치도 사고.. 새우튀김 사먹을
려고 둘어봤는데 튀김은 안파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쇼핑을 한참하고 안목해변으로 갔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갔던 그곳..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가 카푸치노
마셨던 그 가게에 갔는데 이미 자리가 만석..
하지만 막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어 또 운좋게 바다를
보며 카푸치노 한잔을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있었습니다. 커피 다 마시고 해변산책도 하고
가이드님 말씀이 토요일은 엄청 추워서 모두들
고생했다고 하는데 일요일은 그렇게 춥지 않아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상에 찌들려 힘들었던 저와 엄마에게 좋은 여행이었고
이 여행으로 인해 남은 12월달 잘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운전 해주신 기사님과 서열3위 정도(?)
되신다는 한승목 가이드님... 여태까지 여행중에 남자
가이드분은 처음이었는데 은근 웃긴멘트도 많이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연속3장^^) 편안한 여행될수있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자주뵈었으면
좋겠습니다..(저 칭찬글 남겼어요..^^)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