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부푼 기대를 안고~무려 새벽4시반에 일어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납니다ㅋㅋ 바로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떠나는 여행때문이지요~친구랑 둘이서~ 간만에 가는 여행인지라...어린아이처럼 들떴거든요~ 둘 다 직장인인지라..주말은 언제나 늦잠과 친구먹었거든요..
새벽 6시반에 정확히 버스는 출발했고 일정 부근에서 차는 승차를 하고 저희같은 관광객들이 가득 찼지요~
역시 근데 젊은 분들은 잘 없는 것 같았어요ㅋㅋ하지만 괜찮아요~ㅎㅎ 활기찬 저희 엄마 또래이신 분들이 바글바글~ㅎㅎ다들 밝아보이셔서 저희도 기운이 불끈불끈 났거든요.
그치만..새벽에 일어난 탓인지 잠이 어찌나 몰려오는지~
버스에서 잠이 들고..긴긴 시간은 아니지만..휴게소에 들려서~군것질 거리를 했지요~ 휴게소의 군것질은 필수 아니겠어요?ㅎ
그리고 선암사 도착..전 1호차를 탔는데~가이드이신 여자분이 설명을 맛깔나게 잘해주셔서~ 열심히 듣고~
선암사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2호차 남자 가이드분이 사진도 찍어주시기도 하고~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암튼 저질체력으로~뒤쳐져서 남들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저희는 느릿느릿 가서~그래도 구경은 잘했어요~ㅎ
그리고 두번째 장소인 낙안읍성..도착하니 사람들이 와글와글...수학여행으로 온듯한 중고등학생들과 초등학생들..
정신이 없었습니다만..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 끼니를 때우러 갔습죠~ㅎ 역시 가이드분의 말이 맞더군요~
맛집은 없는 듯 ㅎㅎ 그냥저냥 먹을만했어요~ㅎ배가 무지 고팠던 터라~돌도 씹어먹을뻔 ㅋㅋ 갈비탕을 금방~해치우고~ 낙안읍성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어요~
가이드분이 버스에서 말한 것처럼..드라마 민속촌 세트장같은데~그 곳에 실제로 사람들이 살더군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다보니~그 집을 거의 다 주민분들이 민박업소로 많이 하시는 듯 했어요~
이 곳에서도 역시나~ 사진을 찰칵찰칵 잘도 찍어댔지요~
설정사진 재밌는 사진 등등..
그리고 세번째 순천만 갈대밭 도착..
순천만 갈대밭에 도착하기전까지
다들 기진맥진해서~버스에서 어찌나 잤는지~
잠이 넘 와서 힘들었다는;내리기가 싫었어요ㅜ
하지만 역시나..내리길 잘했다는~
갈대밭이 정말 아름다웠어요~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라는... 친구랑 둘이 온 저는 무지 슬펐다는 일화가;;
여기서도 갈대밭에 둘러싸여서~사진을 무진장 찍어대고
다른 분들 사진도 찍어드리고~저희도 같이 찍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하고~ 재밌었답니다~ㅎ
암튼 제 결론은 즐거운 여행이였다구요~ 돈도 시간도 아깝지 않은 여행~1호차 친절한 가이드 여자분의 조근조근한 설명과~ 버스기사님의 편안한 운전에 감사드리며
이만 후기 마치겠습니다~
사진은 올리고 싶으나..용자(용기있는 자)가 아닌지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