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깊어가는 가을에...(동해안 이사부크루즈와 양떼목장) 등록일 11.10.24 조회 499


해마다 해 오던대로 10월22일 시어머님 기일에 모인

우리 媤가족들의 이번 가을 여행은 어디로 할까 생각하다가

강릉 경포대를 거쳐 동해안의 주문진에서 이사부크루즈를 타고, 대관령 양떼목장을

둘러보는 23일  관광코스를 "대구여행자 클럽"에서 알게되어

미리 입금을 하고 새벽 6시10분 동아쇼핑 앞에서 승차 하기로 약속하였으나,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하철 첫차 운행시간이 늦어 성서 홈 플라스 앞에서 변경하여

탈 수 밖에 없어  전날 이런사정을 연락드리고,

연세가 높으신 어른들이 계시니, 앞 좌석을 부탁드렸지요.

새벽에 탑승할 차량번호와 , 차의 색상 , 그리고 안내하여 주실 가이드의 핸펀번호가

츌발 전날 문자로  왔었구요.

정확한 시간에 맞춰 도착한  빨간색의 멋진 리무진 버스에 탑승하니,

부탁한대로 우리일행이 앉을 좌석에는,**고객님이라고  씌여진 일정표가 놓여있어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버스 안에는 낯선 곳의 여행의 설레임을 가득안은  일행들로 꽉 차 있었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탑승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어 정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차가 고속도로로 진입하게되자,

가이드의 인사와  안전 운행을 책임져 주실 기사분에 대한

격려의 박수와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 데,

우리 일행을 안내 해 줄 김**는  긴머리의 귀여운 인상에다 목소리도 좋고, 발음도 정확하여

듣기에 아주 편안하고 신뢰감이 갔습니다.

어제는 종일토록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쾌청하리라는 일기예보대로 새벽 안개 속을 달린 차는

강릉 경포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주문진으로 이동하여 예정대로 크루즈를 타게 되었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선상에서

우크라이나 공연단의 쇼와 중국 기예단의 묘기를 잠시 볼 수 있었지만,

일부분의 사람들이 ,

마치 나이트 클럽에 온것 처럼 시끄러운 음악과 현란한 조명아래서 땀을 흘리며

춤에 취해 있어 , 오히려 머리가 어지러워,

우리 일행은 갑판으로 나와,바닷바람을 마음껏 쐬었답니다.

주문진 항에서 출발한 배는 연곡해변,연진항, 사천항(요트장), 경포 해수욕장을 일주 한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주행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푸른 바다 에는 이정표도 없으니, 거기가  거기 같아,  그냥 푸른 바다와  파도와 , 갈매기만 보고......

다시는 국내 크루즈는  나의 취향이 아니라는 결론으로 끝이 났지요.

점심을 먹고 이동하여 한국의 알프스라는 대관령 양떼 목장으로........

6만 여평의 초원위에 봄 부터 가을 까지 양떼를 방목하는데, 관광을 목적으로 조성 된것이라 합니다.

그곳에도 이미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는 데,

봄, 여름 초록이 무성할때는 드 넓은 초원에 한가로이 노니는 양떼들이

더 평화롭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 했기에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건초는 그냥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양들은 원래 순하기도 하지만 윗니가 없어 물릴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양들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 

리더가 쫒는 대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야생 들개를 훈련시켜 양들을 이동시킨다고합니다.

일부다처제라 할 수있을 만큼 숫양 한 마리가 30 마리의  암컷들을 거느릴 수 있어,

암컷들은 저렇게 초원에 한가로이 풀 뜯으며 놀고, 대부분의 수컷들은 사진에서 처럼 우리에 갇혀

관광객들에게 乾草를 얻어먹고 지내고 있답니다.

흔히들 순백의 흰양을 상상 하지만,

쓰다듬어 보았더니, 회색 빛의 양털들이 얼마나 단단하고 뻑뻑하게 느껴지든지, 털에는 기름기가 많아

"손을 씻는 곳" 이라는 공간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강원도 특산물인, 옥수수와, 감자와 그리고 "양꼬치구이"를 사서

난생 처음으로 양고기도 맛 보았네요.

아, 글구, 수많은 관광객들 속에서 . 지난 주 인간 극장에서 방영된 "아버지와 아빠"의 아름다운 가족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반갑게 인사 나누며 "행복하게 사시라"고 19살 아빠와 18살 애기엄마에게

덕담도 직접 건낼 수 있었답니다.

휴게소이용이랑, 관광을 하고 탑승시간을 가이드가 알려주면,

한번도 빠짐없이 모두 정확한 시간에 탑승해 준

처음뵙는 동승자들의 수준 높은 매너가 참으로 돋보였습니다.

김가이드도 이 점에 감사한다며, 달콤한 젤리를 앞앞에 선물로 나누어 주어

오늘 여행은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대구여행자 클럽의 단골 이용자가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좋은 여행의기회를 알선해주신 "대구여행자 클럽"에 감사드려요,
가이드님 수고 많았구요,
함께해 주신 여행자님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