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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툭툭 터지는 봄꽃을 따라 등록일 08.03.31 조회 480
새벽 5시 반.
휴대전화의 울림이 잘을 깨웁니다.
남편은 오늘따라 무지 피곤하다며 “안 가마 안 되나” 합니다.
밖에는 어제 저녁부터 제법 많은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기에 기압이 내려가서 중년의 신체 기상대가 더욱 가라앉는 것도 사실입니다.
살짝 오르는 짜증을 가라앉히고 살살 달래어 일으킵니다.
범어로타리에 도착해서 강남여객 대구여행자클럽“매화마을 오동도 돌산대교”를 찾아 자리를 잡고 밖을 내다봅니다. 아직도 빗줄기는 함께 하자고 합니다. 메마른 봄이지만 오늘은 사양하고 싶은데......
그래도 동아쇼핑, 성서홈플러스에 도착하니 버스에 인원이 가득 합니다.
섬진강이 보였습니다.
언덕에서 전경을 음미합니다.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빗줄기도 함께 운치를 더해
세상의 메마른 것들이 모두 젖어들고
하얀 꽃 군락의 매화와 함께
내 마음이 환해집니다.
남편과 이곳저곳을 다닙니다. 석굴 맛도 봅니다. 상큼하니 먹을 만 합디다.
매화 분재등 묘목속에서 천리향 묘목을 보는 내 눈길을 감지하고 남편이 구입을 합니다.
그 향에 또 기분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여수 오동도 가는 길은 작은 기차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좋은 경관을 음미하며 걷기로 했습니다.
오동도에서의 2시간 중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구경하는데 우선을 두기로 합니다.
비가 그쳤고 발걸음도 상쾌합니다.
바닷길을 따라 걷는 섬의 구간 구간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득합니다.
작고 빨간 동백꽃과 대나무며 이름모를 나무들이 행복으로 가득하게 합니다.
바위가 예쁜 암석해안에 머물기도 하면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그러다 보니 배가 몹시 고프기에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기사님의 대화 중에 ‘게장백반’이란 말이 생각나 게장백반을 먹었지요.
간장게장도 양념게장도 돌산갓김치도 너무나 맛있었지요. 가격을 묻지 않고 먹었기에 만원이겠지? 혹 팔천원?  얼마냐고 물었더니 육천원이라네요.  횡제한 기분,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거든요. 그 맛에 반해 우린 또 갓김치도 사고 간장게장도 사고 또 짐을 만들었지요.

여수 진남관을 돌아 돌산대교로


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혼자서도 잘 다닙니다.
혼자는 혼자여서 좋고 함께 한 이가 있으면 그로서 또 좋습니다.
또한 봄꽃을 무척 좋아합니다.
봄이면 눈길 닿는 곳마다 피어나는 땅에 붙은 작은 봄맞이꽃이며 벚꽃이며 매화들을 생각하며 설렙니다.
무지 좋아하는 봄꽃여행에는 남편과 함께 하고 싶었기에 일정을 비우라고 협박했지요.
대구여행자클럽은 제게는 너무 멋진 여행사입니다. 만남의 햇수가 꽤 됐지요.
혼자 떠나도 남편이 안심하는 여행사이고
여럿이 함께 하기에도 편리하고 즐거운 곳이지요.
함께 한 기사님,  가이드 박소현님.
많은 인원인데 시간 시간마다 칼 같이 딱 맞춰 탑승하신 함께 한 모든 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