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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보성녹차밭/낙안읍성/순천만갈대밭

아침에 일찍 홈플러스에서 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휴게소도 자주 들러주시고 텔레비전도 크게 나오는 관광버스를 타고 아침에 쌀쌀한 날씨에도 설레임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출발과 도착은 여행시간에 맞게 잘 도착을 하였구요.타 여행사분들도 많았기에 조금 복잡하지만 그래도 알차게 볼 수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날씨도 햇살이 따사로운 날이였으며, 출발도 늦지 않게 출발하였고, 휴게소는 갈때 2번 올때 2번 들렀으며, 여행시에 가이드님께서 친절히 안내를 잘 해주셔서 더욱 잘 다녀왔었습니다. 녹차밭의 전경을 좀더 확실히 보실 분들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길 권유해드립니다. 녹차밭이 비탈진곳이라 경사가 있으며 자갈밭이고 또한 순천만 갈대밭은 나무판자로 되어있어서 힐신을 경우 굽이 나무판자 사이로 빠집니다. 실제로 굽 빠진분 보았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낙안읍성갈시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도시락 싸가실것을 매우 아니 적극 권해드립니다.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오며 단체 및 개인별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매표소에 줄이 약 40분 가까이 줄 서있었습니다. 다행이 저희는 가이드님의 배려로 바로 입장하여서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표확인하는분께 정중히 입장후 매표소에 가셔서 표를 끊는다는 말과 함께 입장해 주시는 걸 보고 감동+ㅁ+)
읍성은 성곽을 따라 여행하는것이 좋으며 왼쪽길인 초가집으로 볼 것이 많고 실제로 마을분들이 거주하는 곳이라서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였습니다. 마침 지붕을 새 볏짚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도예체험이나 목공에체험등 나름 체험할 곳이 많았습니다.
날씨는 따사롭고 바람은 가을바람에 성곽을 누비벼 걸으니 경치는 좋고 코에 좋은 바람 술술 들어오고 행복하였습니다.

순천만갈대밭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엄청난 인파입니다. 개인자가용은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차도에 공간만 있다면 주차를 해 놓을 정도의 상황이였고, 다리를 지나는데 부딪힘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갈대소리가 절 반기네요. 아직도 갈대소리가 귀속에서 쓰르륵 하고 들리네요. 바닥엔 게가 옆으로 샤샤샥 걸어다니고 짱둥어가 숨구멍을 얼마나 내 놓았는지 ㅎㅎ
여기 사진찍으니 참으로 예쁘게 나오구요. 갈대밭 옆 코스모스길도 아름다우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오는길엔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이용하여 차가 막힘에도 불구하고 8시 30분경 성서 홈플러스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였구요.
아버지가 샘내셨습니다. -_-
직장때문에 못가서 매우 섭섭해 하시네요
다음에 꼭 날잡아서 같이 가자고 사진보더니 가고싶다네요
덕분에 모녀 좋은 추억 만들고 가슴한켠에 새겨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