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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쿠크다스섬 소매물도와 바람의 언덕을 다녀와서~^^ 등록일 11.09.30 조회 977

쿠크다스섬 소매물도와 하얀등대섬을 다녀와서~^^

비가 올 수 있을거라는 일기예보와 비가 오면 미리 다른 곳으로 변경해두시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가이드님의 친절안내에도 불구하고 저는 꼭 소매물도를 가리라 마음 먹었지요~

다행히도 출발 전날에 하늘의 마음이 바뀌어 화창한 날씨의 소매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던 소매물도!! 6시 출발이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들기도 했지만 소매물도가 저를 부르더군요~벌떡일어나 짐들을 챙겨 아침 버스를 타러 갔는데  다른 여행자들도 일찍부터 나와서 그런지 연착시간 없이 빨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나서 떠들줄 알았는데 이른 아침부터 설쳐서 그런지 모두들 버스안에서 콜콜~ 다들 주무시더라구요~ 이것이 여행자클럽의 장점이예요~ 편히 자고 일어나면 여행지 코앞에 가는 것!!


처음 도착한 곳은 거제도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이었습니다.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두 곳을 다 가도 좋고 한 곳을 선택하여 갈 수 있었는데~ 나와 친구는 바람의 언덕 한곳에 올인하기로 택하였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말 그대로 바. 람. 의 언덕이었습니다. 바람과 풍차가 있는 언덕이었는데 풍차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과 바다와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이뻤어요. 친구나 애인의 경우 두명만 가면 함께 찍는 사진을 찍기 어려운데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저랑 친구의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친절한 가이드님께서 여러 가지 질문에도 웃으시면서 하나 하나 답해주셔서 편히 다녀왔습니다. (함께 찍은 둘의 사진은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신 거예요~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잘 찍으시죠?-자연스러운 포즈..감사해요~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매물도는 ((1박 2일))로 유명해졌다고도 하던데 ((1박 2일)) 외에도 지인들이 다녀와서 너무 좋은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기대에 부응하여 왜 다들 소매물도를 다녀온 사람들은 소매물도, 소매물도 하는지 알만 했습니다. 
처음 마을언덕을 걷는 길은 조금 경사진 곳이라서 어떻게 이런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나 할 정도로 조금 힘에 부축였는데 10여분 시간이 지나자 한 곳 한 곳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이라 힘든 것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옮겨졌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폐교부근의 나무그늘이 있는데 이곳의 절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으셔야 해요~ 넘 이뻐요~) 짙푸른 바다 풍경이 저의 눈앞에 그림같이 다가오며 바다와 하늘이 한 몸이 된 듯 한 이곳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른 등산객과도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매물도의 정상쯤에 올라가면 나무계단으로 오르고 내리기 쉽게 되어 있는데 나무계단이 자연과 어우러져서 멋스럽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소매물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멀리 보이는 등대섬은 너무 이쁘답니다.

물때가 맞는 날에는 등대섬까지 다녀올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린 돌아올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던 분들은 등대섬까지 다녀오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소매물도 가기전에 꼭 유의사항이 있어요~^^
참고사항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구두를 신고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뭐~ 섬이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과 사진이 잘 나오기 위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운동화를 신고 가도 조금 힘들만큼 가파른 길이고 험한 길이니~등산화를 신고 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그리고 도시락, 얼린 냉수, 초콜릿 등을 가져가시면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중간에 사드셔도 좋겠지만 산행 중간에는 사서 먹을 곳이 없고 의외로 운동 소모량이 많아서 배가 엄청 고파요~^^ 저희야 열심히 이것 저것 싸가서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초콜릿이 그리웠답니다. ^^ 소매물도에서 내려와 배를 타기 전 작은 매점의 아이스크림은 정말 평생 먹은 아이스크림 중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매물도 였기에.. 아이스크림이 정말 제 입에는 꿀맛같았어요~^^


소매물도의 바람과 바다의 향기를 느낄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이번에 다녀온 즐거운 여행 덕에 몇날 몇일을 행복하게 지냈답니다.

아직 소매물도를 가시지 못한 분들은
대구여행자클럽의 소매물도 여행을 꼭 가보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여름보다는 다가오는 가을에 가시면 더욱 아름다운 절경과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겨울은 왠지 많이 추울 것 같은데요~^^ 어떻든 다시 또 가보고 싶은 소매물도여행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