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대구의 날씨는 옷깃을 여였지만 차츰 따뜻했답니다.   

처음 도착한 봉평에 메밀꽃 필무렵 이라는 소설을 쓴 이효석의 마을에 도착하니 작은 징검다리를 건너 하얗게 핀 메밀꽃 들판이 펼쳐져 있었죠.
아이들과 들판을 배경으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아이들은 애기 당나귀에게  풀을 먹여 주고있을 때  큰 당나귀가 끌고가는 마차가 보였다. 우린 그 마차를 타고 마을 한바퀴를 돌며 아름다운 경치에 젖었죠.
이 고장 명물인 메밀로 만든 음식 부침게와 막걸리도 한잔하며.....

다음 행선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아이들이 넘 좋아라 하는 곳 이지요. 그런데 휴대폰 밧데리가 다 되어 걱정 이었지만 가이드인 서보미님의 센서에 감탄 했었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2개 챙겨 왔으니 필요 하신분 밀려 쓰라는 말이 생각났다. 우린 그 디카로 추억을 담기에 바빴답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바로 묵호등대 였조.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와 갈매기떼 그리고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릴 것만 같았죠.

우리나라에 도 이렇게 명소가 많다는 걸 정말 몰랐답니다.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한번 더 와 보고싶은 곳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