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나 때문에 늘 고생 많지만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여자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길~!
그 시작은 허브 향이 가득한 봉평 허브나라!
아침부터 초록빛과 후각을 자극하는 상큼함이 가뜩이나
여행으로 부풀어오른 기분을 한층더 높여주었다. 입에 문 허브 아이스크림이 사라질때까지 살짝 산책하는 기분으로 곳곳에 놓인 포토존을 애용하며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봉평 메밀꽃축제가 한창인 축제의 장!
이곳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만개한 메밀꽃밭에서 기념샷~! 여행이다보니 도시락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짐을 가볍게 한다는 의미에서 이곳에 식당을 이용하는것도 좋은것 같다. (지역성을 살린 메뉴덕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은 안해도 될듯...ㅎㅎ)
마지막으로 도착한 양떼목장!
비가 와서 별로인 사람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바랬던 풍경이었다. 촉촉히 젖은 초록 땅위에 풀을 뜯는 양떼들의 모습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시원함도 느꼈다.
건초바구니를 들고서 직접 손으로 양들에게 먹여주는 체험도 해보고 .. 좀 어색했지만 금새 익숙해지고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양떼목장에서의 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간 내서 자주자주 이렇게 여행다녔음 한다. 더불어 질투심에 집에도 안들어가고 비맞고 있던 양몰이 개 흰둥이도 앞으로 관심과 사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여담으로 이 날 가이드분 굉장히 적극적으로 잘하셨던 것 같다. 덕분에 여행이 더 즐거웠기에 글 남겨봅니다.

^o^v 여자친구 표정이 이날 여행의 전부를 말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