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 ~
그렇게 익숙한 말은 아니었다.
차로는 해안가를 지나가봤지만 블루로드라는 말은 생소했었다. 여자친구랑 여름에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구여행자 클럽에 가입을 하고 여행신청을 했다. 약간의 모험이었지만 잘생기고 친절한 가이드와 또 대구에 사시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을 즐기러 오신 사람들과 함께 역쉬나 여행은 관광버스를 타야 제 맛이라 했거늘. 해경 출신이라 바다는 지겹도록 봐왔지만 영덕 동해바다는 바닥이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아름다웠다. 엣날 해안가 초소 지금은 쓰지 않는 노후된 초소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현역 군인들도 볼 수 있었으며 바다를 눈 앞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바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도시락을 까 먹는데 속세를 잊은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서로 대화를 한 적은 없지만 다른 일행들의 자연을 여행을 즐기는 모습에 한층 나도 기분이 업이 되었고 가이드 분의 친절함과 자상함에 더더욱 대구 여행자 클럽이 조아질려고 한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대구 여행자클럽을 자주 애용할 것 같다. 여름에 좋은 추억거리 를 남겨주어서 고맙습니다 ^.^ 2011년 8월 27일은 오래오래 기억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