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남이섬여행을 동행했던 가이드님의 100번째 남이섬여행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어쩐지.. 마이크잡고 멘트하실때나 사람들 인솔할때보면 되게 여유가 느껴지시더라구요. 암튼 남이섬전문가이드님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전 동아쇼핑에서 모처럼 친구와 여행을 가기위해 대구여행자클럽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행선지는 남이섬! 보통은 커플들끼리 많이 간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런 편견을 깨기위해, 오랜친구와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성서홈플러스를 지나니까, 가이드님께서 일정표와 뱃지를 나누어주시고, 아침멘트를 하시는데, 이번이 남이섬가이드 100번째 여행이라시네요... 엄청 놀랬음...
솔직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없었어요~

예정시간과 주차문제로 단양휴게소에서 20분 한번만 쉬고 바로 남이섬으로 갔어요. 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주차도 여유있게 할수있었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도 여유있게 탈수있었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님께서 인증샷이라면서, 사진도 찍어주셨고, 우리는 마구마구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막 뛰어다니고, 정신없이 사진도 찍고.. 말그대로 그냥 기분이 좋았던 거에요. 중간중간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찍어주셔서 친구랑 둘이찍은 사진도 꽤 되네요. 메타쉐콰이어나무의 아름다움에 잠깐 넋도 나가보고, 많은 외국인들을 보며 궁시렁궁시렁 거려보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런데... 갑자기 배가 고픈... ㅠ 가이드님이 식사는 남이섬에서 나와서 하는게 낫다고 하셔서, 친구와 전 주차장근처에 식당으로 들어가서 안그래도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해서 시원한 메밀막국수를 먹었답니다. ^^
그렇게 근처에서 담소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다가 쁘띠프랑스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크고 넓은 곳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이뻤습니다. 여자두명이 가서 더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건물들도 너무 아기자기하게 지어져있고, 색깔도 이뻐서 진짜 외국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동안 너무나도 즐거운여행을 마무리하고, 대구로 출발~ 장거리여행이다보니깐 좀 피곤하긴했지만, 오랜만에 친구와의 여행이라 기분은 좋았답니다. 담엔 미래의 남자친구와 함께.. ㅠ
그날 고생하신 기사님! 가이드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담에도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