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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번째 소매물도 방문 | 등록일 | 11.07.31 | 조회 | 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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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전 7월말 그리고 올 봄 오월에도 소매물도를 왔었고
어제 7월 30일에도 소매물도를 갔기때문에 완전 정복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어제의 경험으로 아직 나는 소매물도 하나도 모른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욤.. ㅎㅎ 오월때는 바다가 거칠어서 지옥의 40분(^*^)을 경험했는데 어제는 얼음판 미끄러지듯 얌전하고 심심한 항해를 했지요 땡볕에 올려다본 망태봉은 그새 두배는 더 높아진듯한 착각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땀을 좔좔 흘리고 오르지만 마음은 어찌나 행복했는지. 휴가란 그런거잖아요. 그.런.데. 등대섬 가려고 내려가다가 정말 쎄게 꽈당했어요 나뿐만 아니라 거의 다섯명중 한명이 쭐땅 미끄러져서.. 뒤편에도 나무 계단이 빨리 생기길 ~~ 그리고 망태봉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는 좁고 어두운 길.. 모두들 조심하세요 어제 저는 뱀! 과 딱 마주쳤습니다. 매끈한 검은 바탕에 빨간 환이 그어져 있더군요 그게 까치 독사라고 그러네요 설사 발등을 넘어가더라도 꼼짝 않으면 안 문다네요 그동안 풀숲에서 사각사각 바람소리인줄 알았던게 뱀 다니는 소리였다니! 다행히 그 허리띠보다 더 굵고 긴 뱀은 제갈길을 갔지만 등산화 필수인듯.. 갈때마다 신기한 경험을 안겨주다니 이러니 내가 안 반해? ㅎㅎ 소매물도 땡볕이라도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