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밌었던 머드 축제덕에 아직도 온몸이 다 쑤셔요 ^^ 너무 신나게 뛰어 놀았더니 ~

4년전에 대구에 다른 테마 여행사를 통해서 머드 축제를 간 경험이 있어서 이 곳 저 곳 알아보던 중 대구 여행자 클럽을 접하게 됐네요 ~ ㅎㅎ
아침 일찍 대구에서 출발해서 ~ 쉬었던 금강휴게소도 너무 좋았구요~ 생각보다 예쁜 경치에 너무 놀랐어요 ~
보령에 도착했는데, 정말 몇 년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보령 환경에 놀랐어요 ㅎㅎ 예전엔 머드 미끄럼틀과 머드프리즌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ㅎㅎ

오천원의 입장권을 비누로 바꾸라는 깨알같은 정보도 너무 감사했구요, 이 곳 저 곳 취재열기를 보면서 외국인들과 뒹굴며 놀았던 경험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1호차 가이드분 ~ 너무 친절하고 감사했어요 ㅎ
잠시 길을 잃었었는데, 낙오되지 않게끔 잘 도와주셔서요 ~

처음에 차 탈때 다른 버스에 가이드 분에게 몇 호차인지 여쭸을 때 살짝 짜증을 내셔서 불쾌했었는데, 하루 종일 가는 내내 1호차 가이드 분은 너무 너무 친절하셨어요 ~
특히 지퍼백이나, 생수 같은 자잘한 센스에 감동했네요(몇 년전 다른 여행사에선 생수는 주셨는데, 지퍼백 같은 건없었거든요)

또 올 때도 퀴즈풀면서 상품도 주시고, 여러가지 신경쓰신 흔적이 많이 보여서 상품은 받지 못했지만, 흐뭇했던 여행이었습니다 ~~

다만, 좀 아쉬운 것은 거의 모든 여행사가 머드축제+궁남지를 묶어서 다루고 있는데요 ~ 궁남지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없고, 몇 년이 지나도 머드축제+궁남지의 형식으로 정형화된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

한국사람이라면 머드 축제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
다양화된 체험공간덕에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이 신나게 놀고 스트레스또한 해소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여행자 클럽에 감사드려요 ~
머드 축제 안 가신 분들 ! 꼭 내년에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