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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난생 처음 떠난 여행 머드 축제 등록일 11.07.25 조회 575

지금 내 나이 40하고 중반에 올3월에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야간에 입학하여 새내기 주부 대학생으로 주간에 알바하고 야간에 공부하는 주경야독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부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TV로만 보았던 머드축제를 난생 처음 떠난 여행을 대구 여행자 클럽과 함께 하였습니다.
여행자클럽에 머드축제를 신청해놓고 설렘과 기다림으로 한주를 보냈습니다. 첫 버스를 타고 범어 역에 내려 머드 2호차를 탔습니다. 유달리 차 멀미를 할까 근심하면서도 운전기사의 뒷자리에 앉아 확트인 거리와 경치를 봐서인지 아니면 기분이 들떠서인지 마음은 마냥 즐겁고 빨리 목적지에 닿기만을 기다렸다.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에 비가 올까 야속하면서도 무더운 날씨보다는 시원한 것이 낫다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려서니 우와 ~~  웬걸 지구인들이 여기에 다 모인 듯 시끌법적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마음이 울컥하고 감개무량하다.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머드 축제장으로 들어갔다. 분위기에 맞게 온 몸에 머드 칠을 하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다 머드 미끄럼틀을 탔다. 머드에 흠뻑 빠져 미끄러지고 뒹굴면서 젊은이들과 같이 어울리니 나도 같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긴
줄을 돌고 돌아 머드 탕에 들어갔다. 안에서 짝짓기 레크레이션 벌칙으로 온 몸 머드세례를 받고 이번에는 커플 짝짓기 모르는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안기고 손잡고 소통하는 시간이다.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샤워장에 오니 30분 이상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가이드가 모이라는 3시가 넘을 것 같아 잽싸게 바닷물에 가서 해수욕하고 가이드의 약속 시간 10분전에 버스에 올랐다.
이번 코스는 부여서동 공원에서 열리는 연꽃 축제장이다. 피곤하여 차에서 잠시 눈 좀  붙이고 나니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 하였다. 이곳에서도 주어진 시간은 1시간, 시간은 왜 그리도 짧은지.. 연꽃 페이스페인팅을 구경하고 연꽃 사진 전시회와 풍물단 정기공연을 잠시 관람하고 서동공원의 연꽃밭을 둘러보고 사진 몇 장 촬영하니 아쉽게도 서동공원과 작별할 시간이다. 난생처음 여행에 머드축제와 연꽃축제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고 아니 일석이조라는 표현이 맞겠다. 이 좋은 축제 아름다운 경치를 오늘날 구경하지 않으면 언제 또 하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모두가 다 즐거워하는 이 아름다운 자연과 경치를 누구나 보호하며 아껴갈 때 앞날의 기쁨은 배로 커질 것이다.
이런 좋은 구경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구여행자 크럽에 감사드리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말솜씨로 즐겁게 해준 가이드님과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의 여행길은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