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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비와 함께했던 낭만여행.. 등록일 11.07.11 조회 740
전국이 장마로 인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원래 예약했던 대관령 양떼목장으로의 여행이 취소가 되었다.궁여지책으로 여행사에서 제시한 담양 죽녹원.메타세콰이어길.강천선코스..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했지만 썩 내키진 않았다.내가 가려고 했던 곳이 아니었기때문에...새벽부터 하늘에선 무슨 구멍이라도 뚫린냥 어찌나 장대비가 쏟아지던지..이러다 혹시 사고라도 나는건 아닌지.아님 여행이 취소되는건 아닌지.오랜만에 계획한 고등학교 단짝친구와의 여행이 행여나 취소가 될까봐 조마조마한 맘으로 가이드님께 전화를 드리고 계획대로 출발한다는 말을 듣고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버스에 올랐다.구간구간 내리는 비에 넋놓고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기사님이 틀어주신 잔잔한 클래식(?)암튼 귀에 익은 음악들..모든것이 환상적인 궁합이었다.첨으로 도착한곳은 메타세콰이어길..양쪽으로 늘어선 가로수길을 걷노라면 마치 어느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이ㅋㅋ나무말이 '기다림의 사랑'이란다.어느덧 30대후반을 향해가는 나이라 사진은 절대사양하는 관계로 둘다 눈으로 새기고 마음속에 서로 빨리 담으라고 재촉하며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다음코스는 죽녹원..각종 TV프로그램때문에 더욱 유명해진곳.곧게 뻗은 대나무숲길 사이로 너무나 예쁘게 꾸며진 벤치들..미모가 출중하신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운수대통길'아직 검증된바는 없다는///이번 기회에 한번 검증해봐야겠다는//비가 안왔더라면 좀더 많이 걷고 쉬었다를 반복하며 느림의 참 의미를 조금더 느낄수 있었겠다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점심은 맛있는 대통밥..참 담양의 특산품??ㅋㅋ담양 대나무 쫀디기 하나 사서 질겅질겅 씹으며 다음코스는 강천산..내겐 너무나 생소한 이름이건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알고있었다는???그 유명한 산..호남의 금강산이란다.금강산을 가본적이 없어서리..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찌나 장대비가 쏟아지던지.이 빗속을 뚫고 올라갈수나 있을런지.그렇지만 이왕 내리는 비.일명 버린몸..못먹어도 go~를 외치며..운동화는 이미 장화로 변신..물이 첨벙첨벙..우비차려입고 우산하나에 의지해서 한쌍의 바퀴벌레처럼 딱 붙어서 그 유명하다는? 빨간 구름다리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비가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고 이미 주차장은 관광버스로 만원이었고 어린애들부터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까지..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물줄기들이 눈길을 끌기 시작했고 구간구간에 조성되어있는 폭포.계곡의 물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시원스레 뻥~뚫어주는 느낌.그리고 도착한 빨간 구름다리.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터라 도저히 건너지 못할 것 같았던 그 높은 다리를 친구와 함께 목숨걸고 왕복///이미 버린몸ㅋㅋㅋ모든것이 한폭의 수묵화같았던 여행.비가오면 초록의 녹음이 더 짙고 선명해 보인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가슴속에 아름다운 풍경과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이번주엔 또 어디를 가볼까?벌써부터 설렌다.참 울 차에 가이드님 성함이 '박소현'님이란다.본인이 본인입으로 탤런트랑은 아주 많이 다른 미모시란다...사장님!!넘 이쁘고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소중한 추억 많이많이 만들고 왔습니다...자주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