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키우고 학교보내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생활에 임하다 보니 친정엄마랑 시간내어 여행가는게 맘만큼 쉽지가 않았는데 친구들이랑 여행자클럽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후론 줄곧 머리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봐야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버이날 늘 똑같이 밥먹고 성의없이 용돈 좀 드리고 그것으로 하루 효도했다고 내마음을 위로삼았는걸 새롭게 탈피해보자 이런 여행방법이 있다고 의견을 내고 동생들과 의논해 엄마랑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로 가는 차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엄마 속내도 알고 늘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내허물도 내잘못도 다 이해하리라 믿고 그냥 그렇게 세월을 보낸게 미안했다
언제 엄마랑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앉아 얘기를 해보았으며 언제 이렇게 엄마의 속내를 귀담아 들었는지...."엄마~~~잠깐만" 하면 포즈를 취하는 울엄마^^
사진찍는것도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엄마도 나도 우리가족도 여행자클럽땜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자주 자주 기회를 갖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