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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첫걸음~~" 늦은후기(5월7일) | 등록일 | 11.05.16 | 조회 | 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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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꼭 여행을 다녀보고싶었다.
친구들이랑도 괜찮고,울애들이랑도.... 2010년 무료하게 보내는 내가 안타까웠는지,가끔 들리는 절에 주지스님께서,여행자클럽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함 들러보고,여행좀 다녀보라며 알려주셨다. 그땐 그렇게 해보겠노라고 했는데,어느새 시간이 한참 흘렀다. 맘처럼 되지 않는게 세상사는거란다. 첨으로 맘을 먹었다.마흔 하고도 쫴~끔 더 먹은 나이.큰맘 먹었었는데...ㅠ.ㅠ 웬~일...지리산에 철쭉꽃이 피지않아서,취소 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남이섬으로 여행지를 바꿔 예약을 했는데.....인원이 적어서 출발할수가 없다는연락이 또,왔다...ㅠ.ㅠ 간다고 맘을 먹었던 일이라,,,,,,다시 "정선 화암동굴,5일장...."행선지를 바꿨다. 우째 이런일이~~~ 드디어 출발~~~~~친한언니랑 단둘이 동행하게 되었다. 살째기 내리는 비가 원망스러우면서도,운치있는게 참 좋았다. 산허리를 감싸안은듯한 운무,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계곡,,,,,등등... 하이라이트는 정선5일장.재래시장에서 먹는 국밥이 일품이라기에 맛을 볼려고 했는데,진짜 발딛기가 힘들정도로 시장안은 인산인해였고,식당찾아 이리저리 다니다가 언니랑 둘이서 부침게랑 곤드레막걸리를 사서 강가쪽으로 갔다. 그늘 밑에 자리잡고,싸가지고 간 밥이랑 부침게랑 막걸리를 돗자리위에 펼쳐놓고......ㅎㅎ 그 맛이란 진짜 잊을수 없고,추억의 한페이지를 자리잡았다. 첨으로 간 여행이였기에 행복했던 하루였고, 긴생머리에 이쁜 가이드언니?? 이름을 말해줬는데...ㅎㅎ 그날은 아줌마들이 많아서 지루한 하루???를 보냈를것 같은데... 그날 빗길에 운전하신 기사님 고생하셨구요.... 가이드언니(?)도 감사했어요. 아~~참!! 그날 막내(꼬맹이)울지도 않고 잘다녔는데,몸살하지 않았는지,,,,궁금해지네. 늦은후기라 째끔 민망스럽네요....ㅎㅎ 21일 지리산 바래봉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