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날 청보리밭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올꺼라는 기상예보에 불안했지만 어찌나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날씨도 좋은지 완전 최고의 날씨였습니당. 가이드 언니가 자상하게 잘해주시공 안내도 잘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햇습니다.

우선 청보리밭에 가시면 안내팜플렛이 있습니다. 꼭 한장씩( 두분이 가시면 두장챙기시구요 인당하나씩 꼭 챙기세요)들고다니시면서 스탬프 찍어주는 곳이라는 천막이 보이면 도장 찍으세요. 그럼 행사장쪽에서 사은품 주거든여 전 보리된장 하나 받았네요. 놀러가서 이렇게라도 받으면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ㅋㅋ

보리밭이라서 전 보리비빔밥 칠천원에 사먹었는데요 사실 시중에 삼천원정도 하는 밥이지만 그래도 보리밭 갔으니까 보리밥 먹어야겠죠..ㅎ 보리도팔구요 보리와플 보리아이스크림도 팔구..드실건 어느정도 있으실꺼에요..ㅎ

말이많았던 채석강~ㅋㅋㅋ
왜 말이 많았냐하면 전 보리밭에서 보리밥 먹었으니까 밥안먹었는데 여기서 밥 드신 분들 난리였습니다. 밥 저딴식으로해가지고 돈받으면 안미안하냐면서..칼국수 머 이런거 팔았던거같애요.. 맛도 없고 양도 적고 머 그랬나봐요 아주머니들하고 마니 머라하시더라구요..ㅎ 핫도그 이런거 파는 분 한두분 계시니까 군것질거리로 그런거드시는게 나으실듯..
그리고 채석강 주위에 쪼맨한 소라 입으로 쏙쏙 땡겨먹는거요..그거 진짜 많거든여 봉지하나씩 준비하셔서 그것도 많이 잡아오세요~ 전 진짜 마니 잡았는데 버스에 두고 내려서 가이드언니한테 맛있게 드시라고 문자했어여..ㅎ 잘드셨나모르겠습니당.

그리고 내소사 가시면 아담한 절이라서 한 20분이면 구경도 하실거구요 기도하실분들 절도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어느산이나 그렇듯 내소사 입구에 파전하고 동동주 파는 집이 즐비합니당. 전 여기서 파전에 동동주 먹었어요. 오징어랑 가리비도 얹여주시는데 기름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단체들이 많이오니까 빨리빨리 해야되서 기름을 가득 두르고 계속 구우시는듯..그래도 파전 먹을만 했습니당~ㅎ

저희는 코스가 청보리밭 채석강 내소사 이렇게였습니다.

청보리밭에서 식사는 조금 비쌌지만 채석강에서 먹는 거보다는 나으실꺼구요 채석강에서는 음식 사드시지마세요..ㅎ사람들이 많이들 불만을 제기하셨거든여..쪼맨한 소라 꼭 따시구요~ 그리고 내소사 가시면 조금 출출하시겠죠. 차라리 거기서 파전(만원)동동주(오천원) 고거 하나 사드시구요..ㅎ
군것질 거리는 보리밭에서는 아무래도 행사장이라서 메밀국수 와플, 아이스크림,보리떡 보리밥 이런거 있구요
채석강엔 커피랑 핫도그..슈퍼도 있으니까 사드실수있구요 내소사에도 파전집에서 아이스크림도팔고해요 핫도그도 팔구..그런데 거의 과일이나 과자 사오셔서 군것질은 잘안하시더라구요..ㅎ

당일치기 여행후기 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