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숲길부터 마음이 따듯해 졌다.

특히 내소사 안에 벛꽃이 휘날리는 속에서

사진을 찍을 때 눈보라가 휘날리 듯이

봄이지만 아름다운 겨울의 절경을 보는 듯 했다.

절경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채석강.

아직 바람이 차가운 바닷가에서도 그 절경만큼은

웅장하고도 거대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고창 청보리 밭..

축제 첫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지만

보리밭의 광경은 푸른 바다를 옮겨 놓은 듯 하였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슴속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

p.s 가이드 언니, 남자친구와 사진 잘 찍어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