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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월의기운을받다! | 등록일 | 11.02.15 | 조회 | 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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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원도 여행은 개인적으로 탐탁치않게 생각했었다.
거리도 멀고~ 춥기만 춥고.... 하지만 이번에 대구여행자클럽을 계기로 해서 나의 생각은 강원도에 대한 긍정적마인드로 바뀌었다. 정암사에서부터 난 함백산의 기운을 받아서, 적멸보궁부터 시작해서 수마노탑까지 힘차게 걸었다. 버스에 내리기전 가이드님의 설명이 와닿았다. 우리나라에 5대적멸보궁중에 하나라는 정암사에 내가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강한 뿌듯함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역사의 한 장소에 서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기차로 이동하는 길은 더더욱 나를 강하게 자극시켰다.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기차였다. 그리고 무궁화호.. 솔직히 난 KTX보다는 무궁화호가 속도는 많이 느리지만 승차감에서는 압도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여행을 온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꺼라고 본다. 바깥의 경치도 너무나도 멋지고,, 난 졸거라고 생각했지만, 내 눈은 기차에서 내릴때까지 바깥을 주시하고 있었다. 청령포! 그곳은 온통 소나무숲이었다. 그리고 그중 우두머리격인 관음송은 좌중을 압도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높이도 높이지만, 굵기또한 대단했다. 나의 꽉 막혀있던 마음을 쿵하고 뚥어주는 느낌! 선돌도 그러했다. 깎아내리는 듯한 높은 절벽.. 그리고 그 뒤로 멋진 경관과 강...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비록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내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반도지형은 신기하고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정말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성되었겠지만, 그것은 우연히도 한반도의 모양을 하고있었다. 하루종일 너무나도 멋진여행을 했기에, 몸은 피곤했지만, 영월의 기운을 받아! 난 가벼운 마음으로 범어네거리에 하차를 했다. 이번여행의 히어로는 내가 봤을땐 가이드님! 그리고 기사님이시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담여행때도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