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자리를 빌어서 정말로
그날 가셨던 많은분들게 사과를 드리고싶습니다.
제가그전날 과음한 관계로 그만 늦잠을자버려서
7시 10분에, 가이드님의 전화를 받고 일어났습니다..
부랴부랴 카메라2대와 패딩점퍼와, 모자만 푹 눌러쓰고
맨 마지막 정류지인 성서홈플러스로 쏜살같이 달려갔지만서도 출발시간보다 15분이나 지각.ㅜㅜ..

가이드님과 그날 손님들 모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렇게 그날 일정을 시작..
오전일찍 간 해동용궁사는 그렇게 고요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외국인들과, 오랜만에 보인 따뜻한 날씨덕에
사람들이 굉장히 붐비었지만, 해동용궁사의 아름다운
자태는 사진찍기가 취미인 저에게는 황금같은 곳이었습니다. 정말 가이드님 말씀대로, 여러나라 각국의 문화가 깃들여진 곳이라 말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곳은 간절곶..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그전에 해동용궁사에서 너무나 짧은 시간에 비해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건만..
뭐가 이리도 할게 없고, 먹을게 없는지 원..
하지만 지각자는 아무말도 못합니다ㅜㅜ..

그다음 고래박물관..
정말 아이들이 좋아라 할곳이더군요..
사진이나 찍거나, 그냥 어른들에게는 그저 그런장소..
하지만 가이드님말씀대로 유일한 고래박물관의 위태는
엄청났습니다. 또 기사님의 고래박물관 까지 갈때에 지루하지 않게 하시는 적절한 멘트까지,..

마지막으로 대왕암!!
맙소사..정말 최고였습니다.. 날씨가 너무좋아
산책하기도 딱좋았고, 사진도 너무찍을곳이많고,
다만 사람들이 너무 붐볐다는 것만빼고..

사진을 찍는것만 좋아라했지 찍히는것은
잘 받아보지못했는데.. 사실
너무나 큰지각했다는 죄송함에 가이드님이 매번
사진찍어주겠다고 물어봤지만, 그냥 예예..거리며
넘어갔었는데..ㅠㅠ
드디어 가이드님께서 저의 팅김(?)을 이해하셨는지!
카메라를 빼앗아 드시고는 자랑스럽게 찍어주시더군요
..ㅎㅎ

아무쪼록,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쾌한 여행이었으며,
다음번에 가게될때는 절.대.로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고 잘 이끌어주신
김지운 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또 기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

P.S- 사진은 아직 정리가 안되어서.. 정리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