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 [碎氷船]  [명사]<해양>
얼어붙은 바다나 강의 얼음을 깨뜨려 부수고 뱃길을 내는,...

지난 15일...
남이섬에 갔다가 죽을 뻔 했다!
날씨가 추워서 죽고...
풍경이 멋있어서 죽고...
이것저것 먹느라고 배불러서 죽고...
이래저래 까딱했으면  짧은 인생 마감할뻔했네..ㅎㅎ

아들아이 앞으로 온 여행자 클럽의 메일 한통을 받은 아들이 남이섬에 함께가자고 한다
좋은 계절 놔두고 엄동설한에  웬일인가~하고
살짝 불만도 있고,  불안함도 있었다.
그러나 모처럼 아들이 엄마와 여행에 동행해준다는데...
추운것이 대수일까..
겨울여행도 즐길만하다 싶어  룰루랄라~길을 떠났는데
매서운 바람을 맞아보니
이크 !!  "역시 겨울여행은 무리야..
다신 안 따라와야지~" 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아들과의 즐거운 수다와  남이섬 선착장의  아직 남아 있는 흰 눈과  물위에 떠있는 얼음조각들...

그리고 ...
작고 예쁜 프랑스
한국에 그 작은 프랑스마을이 있었다
프랑스에 가지 않아도 몽마르뜨 언덕의 작은 프랑스 마을...

休....
강물이 얼었다 사람도 꽁공얼었다
나는 강을 건너 따뜻한 남쪽을 향해야 옳건만
무슨조화속인지 자꾸만 북으로 북으로향하다 얼어죽을뻔...했다

대구여행자 클럽에서의 여행이 여섯번쯤되는데...
이번 여행이 추운날씨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기분이 좋았던것은...
친절하고 센스쟁이 가이드님과
여행자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성심으로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을 만나서인듯...
가이드님..기사님
덕분에 편안한 여행했습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가이드님 사진...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