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만끽하기위해, 대구여행자클럽을 선택했다.
그리고 설천봉이라는 상품을 선택했다. 겨울을 만끽할수 있을 것 같다는 나의 확신에서였다. 솔직히 혼자여행을 가게되면 많이 부끄럽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더 편했던것 같다.
첫코스인 설천봉에 도착했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는데,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경치또한 장관이다. 곤도라에서 내리자마자 내 카메라셔터는 쉬지않는다. 그만큼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큼 대단했기 때문이다. 곤도라를 타고 다시 내려와서 식사를 한다음. 와인을 맛보는 코스에 도착했는데, 우리나라토종와인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맛본건 첨이었다. 그만큼 새로운 경험이었다. 난 부모님께 드리기위해 와인도 하나 구입을 했다. 이런 뿌듯한 기분은 오랜만인듯.. 마지막으로 딸기를 따는곳에 왔는데, 거기계시는 아저씨께서 꽤 유머감각이 있으셨다. 딸기를 담을 팩을 한개씩 받고나서, 정말 정신없이 가장 맛있게 보이는 딸기를 담기시작했다. 너무 꽉 차게 담으면 딸기가 상한다고 하셔서 난 어쩔수없이 적당껏 담았다. 이렇게 여행은 마무리가 된다.겨울을 만끽하자는 내목표는 시원스럽게 달성을 했고, 보너스로 와인과 딸기를 얻었다. 이렇게 기분좋고 뿌듯한 여행이 또 있을까. 앞으로 여행자클럽과 함께 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