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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소했던 영월! 친근하게 다가오다 | 등록일 | 11.01.11 | 조회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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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나도 도시라는 공간에서만 호흡을했던것 같다. 도시공간에서 벗어나 나만의 휴식공간을 찾고있을때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영월눈꽃열차를 만날수가 있었다. 영월... 아직은 생소한 지명이름이었지만,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무작정 혼자 달성고에서 승차를 했다. 버스를타는 내내 여러생각을 했다. 청령포, 선돌, 한반도지형등등 .... 과연 어떤곳일까하는 거였다. 첫코스는 함백산정암사였다. 절이라는 곳은 무언가 고요함과 수련의 기운을 느낄수있는 곳인데, 정암사는 그런 기운을 맘껏 느낄수가있었다. 적멸보궁.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는 곳인데, 우리나라에는 5대적멸보궁이 있다는데 그중한곳이 정암사라고 한다. 수마노탑까지 올라가서 탑의 장엄함을 한껏 눈에 담고, 민둥산역으로 향했다. 도시에 있는 역이 아니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의 역이었다. 가이드님께서 사진찍는다고 바쁘실때, 나도 나만의 사진을 몇장 남겼다. 드디어 기차에 몸을 실었을때 그 편안함은 이루말할수가 없다. KTX가 아닌 무궁화호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승차감은 무궁화가 더 나은것 같다.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는데, 그 경치또한 정말 예술이었다. 기차는 평지보단 산중턱으로의 이동이 더 많아서그런지 강원도의 설경은 정말이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영월역에 도착~ 다시 식사를 위해 장릉으로 이동을 하였다. 곤드레밥을 점심으로 하고, 난 시간이 좀 남아서 장릉을 보기위해 홀로 이동을 했다. 남한에서 유일하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모셔져있는 단종의 능.. 바로 장릉이었다. 장릉에서 청령포로 이동을 한다.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세조가 왜 이곳을 유배지를 택했는 지 그 이유를 새삼 알수있었다. 뒤쪽으론 첩첩산중이었고, 앞으로는 평창강이 흐르고 있어서, 그야말로 세상과는 단절된 곳이었다. 원래는 배를 타고들어가는 곳인데, 날씨가 너무추워서 강이얼어 걸어서 들어가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가이드님께서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하셨지만, 역시 언강을 건넌다는것은 도시사람들에게는 이색적이지않을수없었다. 청령포에서 관음송,노산대,망향탑,금표비까지 차례로 보고, 선돌로 이동을 하였다. 서 있는 돌.. 높이 70미터에 밑으로는 서강이 흐르고있는 선돌의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내가 이번여행에서 가장 사진으로 많이 담은 곳이기도하다. 가이드님께 먼저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을 정도였으니깐... 다시한번 자연의 위대함에 놀란맘을 안고 한반도지형으로 향했다. 정말 신기한 곳이었다. 정말 한반도의 모습과 꼭 닮은 것이다. 가이드님께서는 전망대가 제주도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었다. 태어나서 하룻동안 이렇게 사진을 많은 찍은 날도 없던것같다. 아쉽기도했다. 영월의 자연은, 역사는 그렇게 나를 반겨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난 감히 아쉽다는 말을 꺼내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혼자여행을 할생각이다.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하루종일 영월1,2호차를 이끌어주신 가이드님들과 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즐거움은 물론이고, 제 인생에서 잊을수없는 추억을 남긴것같아서 대구여행자클럽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담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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