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래는 마음으로 떠난 신년맞이...
여행자 클럽의 믿음을 담보로 떠난 겨울나들이는
흐린날씨와 눈발속에서 해맞이의 불발로 아쉬웁고
이어지는 설악의 눈풍경에 넋을 놓고 있었건만
점차 굵어지는 눈은 그칠기미조차 없고 돌아가야할시간이 다가옴에따라 걱정만이 앞선다.
그래도 정해진 스케즐을 이행하는 기사분과 가이드님의
침착하고 안정된 진행이 아름답다...
다들 말을아끼고 그냥몸을 맏긴채 담맘한척들 하지만,
굳은 날씨속의 귀향길이 걱정되는 눈치인것같다.
그러나 도착후의 마음이건만 그마음이 기우로 끝이났다
폭설속에서도 침착한 노련한 솜씨의 기사분이 한없이 고마웁고 믿음이 가고 매끄러운 진행과 살뜰한 보살핌의 가이드 님이 있었기에 즐거운 여행이 또하나의 추억이리라
다시한번 두분에게 박수보내고
다음또다른 여정으로 다시만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