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날 떠나는 설천봉!

우리팀만 10명이었다.

역시 애들은 우리 6명 꽤나 분답스러울꺼라 생각 했는데

애들은 차안에서 자아알 자더라구요...

새벽에 눈꼽도 겨우 띠고 나와서 첫휴게소에서 우동을 먹

었더니만 역시나 차안에서 속이 좋지않은것 같았다.

무주에 도착해서 맞는 첫 추위 바람 지금도 아찔하다

곤도라타고 내리는 순간 코가 얼얼하고 콧물이 흐리는지

감각도 없었다.

애들은 열심히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애들 데리고 설천봉

레스도랑에서 핫쵸코랑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핫쵸쿄기

계가 고장나서 애들은 물이랑 츄러스를 먹었다

앙상한 가지에 나무가 너무 인상적이라 사진을 찍고싶었는

데 너무 추워 엄두도 못내고 향적봉까지는 더 엄두를 못내

었다 꼭 산행은 해보고 싶었는데...

빨리 사진을 찍고 곤도라 타고 밑에 내려와 점심을 먹고

민들레올 농원에가서 비누만들기 체험과 양초만들기 체험

을 하고 거창에서 딸기 따기 체험도 했다.

애들에게도 유익한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허브차도 마시고 맛있는 딸기도 먹고 ...

돌아오는 길에 기사아저씨께서 페르시아왕자 디브디를

틀어줘서 애들은 조용히 영화감상을 하면서 무사히

대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