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600일을 맞이하야 여행을 계획하던중,,,,,
솔직히 자가용을 사용하면 운전의 피로함과 음주를 즐기는 우리 커플로써는 ㅋㅋㅋㅋ
그래서 대구 여행자클럽을 찾게 되었습니다.
설연휴가 끝난 직후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었지만,,
서둘러 따뜻한 유자차를 보온병에 채워 출발했습니다.
역시,,,
이렇게 가는 여행은 남자친구와 같이 할수 있다는게 좋네요..
그렇게 도착한 무주 설천봉.....
눈이 아주 많이 오더군요..ㅋㅋㅋ
올해 눈을 처음 보는 저로써는 30분정도 걸려서 올라간다는 설천봉을,,,,
뛰어서.. 그리고 놀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왕복 40분으로 끝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오돌오돌 떨기는 했지만 눈꽃은 환상적이더군요..
너무 추워서 조금 일찍 버스로 돌아와 몸을 녹이고 허브 비누 만들러 고고씽~~~~~~~~~
딱 들어서자 마자 허브향이 코를 찔렀습니다.
엡쁜 비누도 만들고 허브샵에서 차도 마시면서 몇가지의 허브상품을 구매하고
UP된 마음으로 다시 향한 곳은 딸기밭_!!!!
제가 웡캉 딸기를 좋아하는지라.....
들뜨고 들떠서 막 들어갔는데....
하나를 딱따서 입에 넣는데,,, 역시,,, 시장에서 파는것과는 당도부터가 틀리더군요..
요리조리 눈치보면서 딸기도 먹고 팩에 담느라
남자친구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찾아다녔습니다..ㅎㅎ
돌아오는 차안가득한 딸기향과 허브향이 피로를 씻어주고
지겨울만 했던 우리 커플의 600일을 추억 가득함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너무너무 즐거웠구요..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아직 하~아~아~아~앴던 눈꽃을 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