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혼자 여행을 하려고 선택했던 상품이 12월4일 주문진으로 가는 여행상품이었다.
그러다가 엄마가 같이 가시면 인심쓰듯 동행하려고 전화했다가 엄마 친구분들도 동행하신다길래 뜻하지않게 효도관광이 되어버렸다.
모두 일흔이 넘으신 분들이시지만 마음은 아직도 소녀같아서 여행길내내 즐거워하셔서 상품을 신청한것 외에 특별하게 한 일도 없는데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들어서 조금은
민망하기도 했던 여행.

아직까지 그리 이쁜그림이 나오지는 않았던 양떼목장이었지만 맑은 날씨 덕택에 나름 이뻤던 곳.
점심을 먹으러 출발한곳은 주문진항.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해물탕을 먹으러 가자고했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있던차에
박소현 가이드님께서 현지인께 물어봐서 전해주신 식당에 갔었는데 푸짐하고 맛있는 해물탕을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센스쟁이 가이드님^^
소화도 시킬겸 주문진 항을 산책하고 강릉 안목해변의 커피거리로 고고쌩~~
500미터 정도 되는거리에 15군데의 커피점이 있다고했다.
그중 예쁜 커피점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커피를 들고 왔는데 친절한 기사님이 엄마와 친구분들께 커피를 건네주셨다.  정말 센스쟁이 기사님과 가이드님~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다 마시기도전에 도착한곳이 경포해수욕장.
소나무 숲사이로 산책도하고 바닷가를 거닐면서 커피도 마시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여행의 끝이었다.
특가 상품을 이용해서 정말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동행하신분들도 시간약속 잘 지켜주셔서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다시한번 매끄러운 진행해주신 박소현 가이드님과 안전운행 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