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은 가서 보는 것 보다 그 기다림에 있다고 합니다. 저역시 이번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대구여행클럽을 이용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을 선택을 하면서 기다렸고 아내와 음식준비를 위해 장을 보면서도 설레였고 여행전날 초등학교때 소풍가기전날과 같이 가방에 간식과 필요한것을 챙기면서도 설레였던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신혼여행후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설레고 무척 기다렸던 여행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행은 너무 너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좋은정을 나누고 싶다는 가이더님과 좋은정을 나눴고 승객들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기사님의 배려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여행당일 우리부부의 모처럼여행을 하늘에서도 축복해주는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남해바다.....이중 가장 좋았던건 남해원예예술촌에서 체험한 초코렛만들기였습니다. 우리부부가 함께 만드는 모습이 초등학교때 미술시간에 찰흙만들기 수업같은 느낌이들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좋았던건 음식...ㅠ ㅠ
멸치쌈을 시켰는데 비린네도 나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멸치쌈은 비추입니다.
아내가 간호사인지라 일요일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음 여행은 언제로 잡을지 모르겠지만 한번더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서 가볼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강원도로 갈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진은 우리부부만 볼껍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직접가보세요. 정말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