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엔 어떤 추억을 남겨볼까 하며 고민하던중
인터넷에서 우연히 여행자클럽의 테마여행을 알게되었어요~~^^
어떤여행갈까하다가 대관령의 양떼목장+월정사+동막골 로 결정했죵^^

뉴스에서 대관령에 엄청 눈이많이내렸다고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오히려 눈이 많이내려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날씨도 많이 추울까봐 몇겹을 입고갔는데 ㅎㅎ
생각보다 많이 춥지않았어요~~

새벽부터 설레면서 준비해서 홈플러스로 갔어요~~ 아주많은 여행객들이 관광버스를 타기위해 나와있더라구요
여행자클럽관광버스를 찾아 탑승하고! 새벽부터나온다고 좀 덜잤던 잠을 잤어요 ㅎㅎ 그리고 4시간만에드뎌 양떼목장에 도착!! 대구와는 달리 너무 하얗게 쌓여있던 눈을 보고 탄성이 저절로 나왔죠 ~~ 대구에서 그토록 내리길바랬던 눈이 온통있으니 기분은 완전 up!

양떼목장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눈으로 덮인 관경에 감탄하며 사진을 막 찍으면서 올라갔어요^^ 일부러 무릎까지 쑥들어가는 눈밭을 걸어보기도하고 누워보기도했어요ㅎㅎㅎ 
그리고 보기에는 엄청 멀어보였던 산책로가 오빠와 함께 오순도순 얘기하며 사진찍으며 돌고나니 많이 멀지않더라구요 ㅎㅎ 중간엔 지나가던 가이드분께 부탁해서 둘이함께 사진도 찍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산책로를 따라내려오니 이제 양들이 딱보이는것!
사실 처음보는 양이라서 신기했어요 풀을 받아서 먹여주니 엄청 잘먹고 ㅎㅎ 양털도 만져보고 새끼양들은 더 귀엽더라구요^^
그러는 사이 벌써 버스탑승시간이 다됐더라구요~~
그리구 막 뛰어서내려왔어요 ㅎㅎㅎ 눈길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점심시간! 아침을 먹지못하고나와서 배가 많이고팠는데 황태해장국은 너무 맛있고 따뜻해서 속이든든해졌어요^^
밥을먹고 황태덕장으로 갔어요~~ 잠시 황태로유명한 이곳을 들렸다가신다고하셨죠 ^^ 수많은 황태들이 말려지고있었고 ㅎㅎ 저희는 황태들과 사진만찍었어요!

다음 도착한곳은 월정사!
내려서 월정사로가는 전나무숲길은 너무 상쾌했던거같아요^^ 몇백년동안 있었던 나무들 ! 멋지고 너무 정신이 맑아진느낌ㅎㅎ 월정사로 입장하고는 우리는 사진찍기시작했어요! 때마침 눈도 보슬보슬 내리더라구요^^ 탑과 절을 구경하며 한쪽에있던 우물에서 솟아나는 물도 마셔보구요ㅎ 절의 처마밑엔 고드름이 줄지어서 있는데 너무멋졌어요 그리고는 월정사박물관도 들어가서 몸을 녹히며 하나하나 보기도 했어요 ~~ 그리고 나와서 다시 차에 탑승 ! ^^

다음은 동막골촬영장에 도착했어요~~
내려서 조금올라가니 있더라구요 동막골의 집들이 모여있는데 젤 먼저 눈에띈건 동네중간의 나무 ㅎㅎ 겨울이라그런지 나무가 조금 부실해보였어요 ;; 그리고 이장님댁으로 들어거 구경하며 마당의 정자에 앉아 사진도 찍었어요~~ 그 집뒤로가니 스미스의 추락한 비행기도있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동막골의 집들을 하나하나 돌고나서 버스로 내려갔어요~~ 사실 여기는 오래볼수있는건 아니라서 여기시간을 쪼금만 줄이고 양떼목장에 쪼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리곤 이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했어요 ^^
하루종일 여행지를 다니며 잼나게 보고 즐기고나니 피곤했어요 돌아가는 차안은 조용히 잠든분들도 많더라구요~ 휴게소도 한곳만 들리구요^^ 휴게소에서 잠시 고픈배를 채우고 ㅎㅎ 다시 차안에서는 잠이 들었어요^^ 길이 많이 막히지않고 관광버스 아저씨께서 안전운행해주셔서 예상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어요^^

저희커플은 항상 방학때마다 여행을 잘 다녔는데 매번 기름값만 많이들고 잘모르는 지역은 다니기가 쉽지않았는데
여행자클럽통해 너무 편안하고즐겁게 잘다녀왔어요~
다니면서 가이드분께서 사진도 잘찍어주시고 버스아저씨께서도 잘 가이드해주시고 그래서 너무 유익한 여행이었어요^^ 담에도 여기 테마여행 많이 이용할려구요^^
아직 대관령 양떼목장 월정사 동막골 코스를 이용하지않으셨다면 100% 추천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