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과 낙안읍성은 학교 수학여행과 직장연수 등등으로 몇번 가보았던곳인데 가을 겨울철에 가보고 여름철은 처음이라 설레었던 곳이었어요^^

특별한 분과 함께 동행했던 곳이라 더욱더 좋았고요, 오히려 자가용여행보다 기차여행이나 버스여행을 즐기는 편인데 뒷자리에 앉아 편안히 다녀왔던 여행이었습니다. 가기전에 이곳에서 후기를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버스 실내도 깨끗, 조명도 다이나믹했고요, 다만 창문이열리지 않아 환기가 힘들다는것이 신경쓰였구요 아침나절 9시전과 돌아올때 7시후로 불꺼주시고 쉴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님이 사근사근한 말투로 안내를 잘해주신터라 녹차밭 아이스크림과 나무계단길, 촬영지, 낙안읍성 점심식사 등등에 대한 정보를 듣고 쉽게 함께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간과 동행자만 있다면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요^^

이곳사이트에 처음 신청을 하고나서도 혹시 젊은 분들이 안계시면 어쩌나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일뿐, 연인들, 친구분들끼리 오신 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순천만 eco park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었는데 습지를 활용한 공원과 넓은 대지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걸어다니고 사진찍기도 좋았어요, 나중에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싶더군요 ^^

여행에 필요한것!? 걷기에 편한 운동화와 시원한 복장, 그리고 많은사람들에게 휩싸여도 짜증내지않고 함께 할수 있는 여유인것 같아요
예상밖의 더운날씨, 초파일덕에 많은 인파가 몰리긴 했지만 재밌게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