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영월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이 다녀오기 전부터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찜해 두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어요
출발할때 대구는 날씨가 참~~~~좋았는데
휴게소에 내리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내리던 비도 멈추던 여행길이었는데
첨으로 비를 만나 살짝 실망스러웠답니다
푸르고 예쁜 가을 하늘을 잔뜩 기대했었거든요
하늘이 하는일 어쩔수 없으니 걍 출발!!
맨처음 선돌은 비가 내려서 안개가 자욱했답니다
그래도 그 나름의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청령포로 이동...
나룻배를 타고서 반바퀴 돌더니 내리라구 하시더라구요
참 아쉬워서 나오는 길에 서너번 앉아 있었어요
자~~~다음은 영월역에서 민둥산역으로 열차여행
살짝 졸다가 깨어보니 안개가 휘감아 도는 경치가 운치 있었어요
민둥산은 억새가 유명해서 억새축제도 하던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 겠어요
민둥산역에서 수수한 식당에 들어가 김치찌게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밥먹는 시간이 좀 빠듯하더라구요
다음은 함백산...
비가 와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는...
그리고 화장실이 열악하니 미리 볼일을 보시는게 나아요
함백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정암사에 들렀으나
춥고 내리는 비로 인해 탑 까지는 못 올라 갔어요
무정한 비 같으니라구 ㅜ.ㅜ
이번 여행의 가장 좋았던 곳은
마지막으로 들른 한반도 지형이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리는 비로 인해
관광객이 없어서 여러컷의 사진을 맘놓고 찍을수 있었어요
다음 여행에서는 맑고 푸른 하늘을 꼭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가이드가 늦잠을 자서 캡틴께서 가이드를 해 주셨어요
감사드리구요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신 기사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