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둘이서 처음으로 버스여행을 했는데, 운전을 안해도 되니 덜 피곤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저흰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제일 늦게 타는 바람에 젤~~ 뒷자석에 앉았어요 ㅠㅠ 덕분에 멀미 좀 했습니다 ^^;

대구에서 잘 볼 수 없는 눈을 마음껏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추운줄도 모르고 눈 밟고 다니며 사진찍고, 맑은 공기 마시고, 이글루 카페 들어가서 차도 한잔 마시고~~~ 점심으로 산채비빔밥, 김치찌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점심값 계산하면서 둘이 남매같다는 주인아저씨 말에 또 즐거워하며~~^^

다음코스인 추전역도 아주 운치있고 좋았어요~ 섹시가이드분 찍어주신 사진도 참 잘 나왔어요 감사^^

황지연못은 그럭저럭..^^;;

이번여행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눈꽃축제장에서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그토록 기대하던 눈썰매를 못탔습니다ㅠㅠ 일정에 맞추어 바쁘게 내려오다보니~~ 개들이 끄는 썰매도 있던데.. 거기 사람들도 엄청 많이 여기저기서 많이 기다려야되거든요~~ 다음번에 태백산 눈축제 가게 된다면 눈꽃축제장에서만 보내다 오는 여행을 선택할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하튼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어요~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