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귀가하자마자 바로 이렇게 앉아
후기를 남기네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나선 여행이었는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풀린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즈만들기를 할 때~
처음 뵙는 분들과 한 조가 되어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직접 만든 치즈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씩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체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유시간~!
자유시간인 만큼 신나게 눈썰매를 타며
동심의 세계로 푸~~~욱 빠졌다는^^
낑낑 올라가면서도~
그 나름의 매력에 푹 빠져 계속 타게 된다는^^
월정사에 도착해서~
높디 높게 자란 나무들.. 그 위에 쌓인 눈을 보며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끼기도 한...
하룻동안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울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 외로 적당히 춥고 놀기 좋았다는~~
다만.. 오늘 하루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여행을 시작하면서 승차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반월달에서 승차를 하게 되었는데..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많이 승차를 하는 곳이라
엄청 붐비더군요..
처음 승차를 해 보는 입장이라서 내심 걱정도 되고..
그런 상황에..
대구여행자클럽이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달려가니~
바로 뒷차를 타라고 하고..
그래서 뒷차에 가니.. 앞차라고 하고..
서로서로 보내기 바쁘시더라구요..
한분은 "저희가 맨 끝차거든요" 라고 하시는 말에..
그 뒤로는 가지도 않았거늘..
웬걸~ 제가 탈 차는 그것보다도 더 뒤에 있더라구요..
바쁘고 정신이 없으신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말씀하시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네요..
한차한차 출발하기 시작하는데..
다급해지는 마음..
여행을 출발하는 상황에서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겨우 차를 찾아 타고.. 흥분했더니..
괜시리 죄없는 우리 가이드가 죄송하다고 하고..^^;;
오늘 아침부터 저 때문에 괜시리 맘뒤숭숭하셨던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
아무튼.. 승차 상황에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좋은 일정에, 좋은 가이드에, 좋은 기사님까지!!
집에 올때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는 거^^
다들 푹~!!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