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휴일이면 친정엄마병원으로 달려가는 며느리를 옆에서 항상 마음으로 위로해 주시던 어머님 아버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제 병원을 가도 만날 수 없는 엄마는 하늘나라에서 내려다 보고 계실까? 엄마가 안 계시니 할일이 없어진 휴일 중 한달에 한번쯤은 직장생활에서의 피로함을 이기고 새로운 기분전환을 위하여 여행자클럽과 함께 하고 싶다.친구들과의 추억도 쌓고.어머님 아버님과 우리 딸과 함께한 여행은 더 없이 기분 좋아하시던 시어른께 그동안 함께 못 간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기뻐하셔서 흐뭇했다.봉평메밀꽃축제장에선 갈길이 바쁜데 품파노래하는 좌석에 앉아 즐기시던 모습에 웃음을 주시던 어머님...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옷은 흠뻑 다 젖었지만 훗날 추억으로 남을것이고..허브나라에서의 그윽한 허브향도 좋았고 양떼목장의 양떼들이 냠냠냠 먹던 그 귀여운 모습과 초록의 푸르름을 오래오래 잊지 못할듯 행복한 가족여행이었다.잔해갈때 만났던 박소현가이드언니 반가웠고 다음에 또 뵙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