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클럽에서의 3번째 여행. ..
친구와 떠났던 여름의 그 뜨거웠던 강원도 ..가을의 소매물도 ..이번 겨울의 하얀 나라 대관령 ^^
여행은 늘 설레임 ..
밤잠 설치며 새벽을 맞이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스한 손을 잡고 떠난 여행은 더욱더 의미가 깊은것 같아요
처음 여행지 ..
대관령 눈꽃 축제 ~ ^^
강원도 사람들이야 눈이 질리기도 하겠지만 눈이 귀하디
귀한 곳에 사는 우리들은 하얀눈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눈으로 만든 조각도 아주 멋있고 , 옛날을 떠올리며 비닐포대를 눈썰매 삼아 신나게 타보기도 하고 ..차례를 서가며 사진을 찍어대기 바쁜 우리들. .
신나게 구경한뒤 먹은 얼큰한 황태 해장국의 맛도 일품이지요 ^^..
두번째 여행지 ..
대관령 양떼목장 ~^^
친구와 여름에 왔을땐 주위가 온통 초록세상이었고 ,
풀숲 군데군데 양의 응가에 눈살을 찌푸렸었는데 ..
겨울의 양떼목장은 그야말로 동화속의 한장면 ^^
온통 하얀세상이닷. .
무릎까지 쌓여있는 눈을 보며 ..남친과 '나 잡아봐라~'
' 니 잡히면 ..고마 ..쎄리 ..마 눈사람 맹글었삔다이~..
ㅋㅋ 놀이를 하며 ..오두막까지 힘겹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길에 들른 양들의 집 ..
건초를 주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
여름의 양들보다 배가 더 ..불렀다 ..저러다 터지는건 아닐까 ? ..불러도 너무 불렀다 .ㅋ
그새 아기양도 늘었네 ..^^
주위는 온통 하얀색인데 하얗다는 양은 왜그리 시커먼지 ~
어쨌든 겨울의 양떼목장은 정말 멋지다는걸 ..
세번째 여행지..
월정사 ~
전나무숲이 우거진 일주문을 따라 월정사를 돌아보고 ..
여행했던 하루를 돌아보고,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
그렇게 나의 겨울 여행은 마무리 지어지고 ..
여행후의 지금도 ..눈꽃 가득한 그곳이 생각이 나네요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도 대구 여행자 클럽과 함께 해야겠지요 ?
모두들 즐거운 여행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